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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명언·시

[시] 밀려드는 그리움 - 용혜원

 

 

밀려드는 그리움 - 용혜원

 

밀려드는 그리움을

어찌할 수 없어

명치 끝이 아파올 때면

 

가슴이 온통

그대로 가득차

감당할 수가 없다

 

아무 것도 위로가 되지 않고

보고싶다는 생각에

온 몸이 눈물로 젖는다

 

사랑하지 말 걸 그랬다

그대 나에게 올 때

외면할 걸 그랬다

 

그대 단 한 번이라도

꼭 안으면

이 모든 아픔은 사라질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