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문
원태연
지금은 모르겠다. 정말 너무나 모르겠다
아무것도 이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어떤 내가 나를 지배하고 있는지
그래서 내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이렇게 보낸 시간이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그저 시간에 나를 맡겨두기엔
이젠 조금 두려워진다
"생각 업이 나이만 먹어 가는 나를 본다
철렁, 가슴이 내려앉는다"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무엇 때문에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 무엇이 무엇인지는 꼭 알아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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