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울어도 슬프지 않은 날에
- 유수
내 안에 있었다
가슴과 가슴사이에
울고 있는 네가 있었다
눈물 많던 날들
보낼 수 없던 사랑
얼마나 더 많은 날들을 살아야
내 지난 사연 잊을 수 있을까
눈물 훔치며 떠나는 그대여
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떠나는 그대여
혼자 울어도 슬프지 않은 날에
그대를 잊어줄 것이나
진실로 그대를 잊지 못하는 까닭은
그대의 미소 보다는
그대의 눈물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이야기 > 오늘의 명언·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시(詩) Poesia <네루다> (0) | 2012.08.02 |
---|---|
[명언]꿈꿀 수 있다면, 그것을 실현을 할 수도 있다. -월트 디즈니 (0) | 2012.08.01 |
[시] 사랑 -원태연 (0) | 2012.07.31 |
[명언] 떠났네 훨훨/밤에게서 별을/낮에게서 해를 가져갔네/떠났네, 이제 내 마음에는 구름만이 남았네. (0) | 2012.07.31 |
[시] 바닷가에서 - 오세영 (0) | 2012.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