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설시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제] "마트처럼, 홍대처럼" 전통시장의 변신 군산공설시장이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매출이 두배 늘었다. 전주남부시장 역시 청년 장사꾼들이 둥지를 튼 뒤 유동인구와 매출이 20%가량 증가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뒷모습만 바라보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활로를 모색하거나 20·30대의 청년 장사꾼들과의 상생을 통해 젊은 시장으로 거듭나는 곳이 등장했다. 시원한 에어콘 바람, 카트를 밀고 다니며 무빙워크로 1·2층을 오가는 손님들의 모습이 일반 대형마트와 다를바 없었다. 흥정하는 소리가 방앗간의 참기름 냄새, 막 달인 한약 냄새가 섞여들어 이곳이 전통시장임을 알렸다. 재래시장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주차장(488면), 쇼핑카트도 갖췄다. 화장실과 유아놀이방은 깨끗했다. 쉴 수 있는 긴 의자도 곳..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