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영어 문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육] 나도 울고 친구도 울고 교수도 울었다 …누구를 위한 영어인가 영어강의를 강요하는 대학. 결국 그 피해는 학생에게 ... 나는 전공지식이 깊지 못하다. 이 창피한 사실을 굳이 모두가 보는 기사에 ‘커밍아웃’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아무리 생각해도 4년 내내 들었던 영어강의 때문인 것 같아서다. 4년 동안의 기억이라고 하면 영어 강의를 따라가기에 급급해 머리를 쥐어뜯었다는 사실 정도다. 게다가 나의 모교는 예체능 대학인 회화과나 음대에도 전공수업에 영어강의가 있는 학교였다. 총장은 여기가 서울인지 맨해튼인지 구분을 못하는 게 분명했다. 구태여 먼지를 털어 이런 낡은 논란을 다시 꺼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대학에서 폭력적이고 의무적인 영어강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름뿐인 영어강의 시행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대학 측에서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