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 .. 연인 사이,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런 밤이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다고 확신하는 순간 말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내성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서로에 대한 ‘이해’라는 것에 무뎌져갈 때, 정작 힘겨운 날, 그 둘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만을 할지 모릅니다. 어쩌면 서로를 위했던 ‘무뎌진 이해’가 도리어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입니다. ‘나는 그/그녀를 이해할 수 있어!’란 믿음은 관연 가능 할까요? 설렘으로 가득했던 시작. 흔히 눈에 콩깍지가 껴서 그/그녀의 모든 행동이 이해될 때, 우리는 ‘사랑하기에’ 그 모든 것을 받아 들여야만 할까요. 누구는 '사랑의 힘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고 말합니다. 또 누구는 '그/그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