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범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회] 유치장 탈주범, 청도 수색했지만 밀양서 잡혀 경찰서 유치장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씨(50·전과 25범·사진)는 도주한 지 엿새 만인 지난 22일 주민제보로 검거되기까지 한 차례의 검문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씨는 이날 오후 경남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삼우아파트 옥상에서 검거됐습니다. 23일 대구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최씨는 ‘(강도로 몰린)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씨는 유치장에 입감되면서 “억울한데 경찰은 왜 말을 못하게 하느냐”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자해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이번엔 창살 없는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치장 배식구 규격을 줄였다고 합니다. 최씨가 탈주 후 엿새 동안 대구, 청도, 밀양 등지를 돌아다녔지만 경찰은 전혀 행적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