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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명언·시

자네 집에 술 익거든...

요즘 졸업식도 많고 어디로 취직하고 어디로 유학 어디로 떠나가는 친구들이 많네요.
겨울은 막바지엔 늘 이렇게 하나 둘씩 정든 친구들이 제 길을 찾아 가는데
술을 잘 못 먹는 필자는 소소하게남아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길진 않았지만 지나온 이야기나 하면서 웃고 떠들고 그러고 싶네요.
나중에 나이 먹고 내가 담근 술 보여주며 마음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살짝 취할 날이 있겠죠.


자네집에 술 익거든...
         
                                     김육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 집에 꽃 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 덧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사진 출처 - 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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