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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명언·시

[시] 외로움 - 이여진

 

외로움
                              - 이여진
봄이 이리 더딘가
입춘이 지났는데
얼음장 밑으로
봄 마중 부산한데
아직 찬바람 빈 가슴 휘몰고
한 톨 불씨 같은
그리움까지 얼어버린
아직 겨울 밤
별빛이 외롭다

더디지만 천천히 봄은 올거에요..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