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는 봄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오늘의 이야기 > 오늘의 명언·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버무린 가족 -김형출- (0) | 2012.04.07 |
---|---|
[명언] 사랑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거지 -셰익스피어- (0) | 2012.04.07 |
[명언]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 에이브러햄 링컨 (0) | 2012.04.06 |
[명언] 모든 성공은 더 어려운 문제로 가는 입장권을 사는 것일 뿐이다 - 헬린 키신저 (0) | 2012.04.05 |
[시] 바람부는 날의 시 (0) | 2012.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