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시간">오래된 시간의 변질을 두려워하는 한여자의 처절한 슬픈 사랑이야기 오랜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수 있는 주제. 전혀 생각하지 못한 전개로 이끌어 가는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시간이 흘러도 널 사랑할께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때까지 사랑할꺼야 우리는 이말을 100% 신뢰할수 있을까? 이영화는 사랑과 시간의 연계성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2~3년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나머지 시간들은? 사랑하는것이 아닐까? 사랑의 유효기간이라 말하는것은 모두가 호르몬의 문제에서 비롯된것이다. 사랑할때 상대방으로 인해 나타나고 수치가 높아진다고 하는 도파민, 페니에틸아민, 옥시토신, 엔돌핀 이런 특정 호르몬의 분비가 연애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감소 된다는것 그렇다면 그런 호르몬 만으로 사랑이 끝났다고 단정지을수 있을것인가 호르몬의 분비가 끝남으로 사랑이 퇴색되는것이라.. 더보기
1899.09.18 - 철도 경인선 개통 1899년 9월 18일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개통됐습니다. 올해로 113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개통당시 철로 길이는 노량진-제물포 간을 잇는 33.2㎞였습니다. 1897년 3월 22일에 미국의 철도회사와 합작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미국은 자금난으로 철수하고, 일본인의 손을 거쳐 1899년 9월 18일 구 제물포역-노량진역간 33킬로미터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개통당시의 경인철도는 탱크처럼 생긴 미제 ‘모갈’형으로 증기기관차 4대, 객차 6량, 화차 28량 이었고 1일 2왕복 주행시간 1시간 30분이었다. 경인철도를 처음 주행한 기관차는 미국 브룩스사의 탱크기관차. 기차가 내뿜는 불똥으로 철로변 민가에는 화재가 빈발했다고 한다. 조정은 처음 민족자본에 의한 자발적인 철도건설을 시도했으나 자금난 .. 더보기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