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예고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추운 겨울, 제 마음을 애잔하게 했던 영화에요. 누구에게 '호상(好喪)'이 있을까요...? 아무리 미련없는 삶을 살았다고 해도 '좋은 죽음'이란 게 있을리가 없는데 말이죠.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님에도 할아버지 할머니의 용기와 설렘,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을 따뜻하게 지켜봐주는 이들을 보며 느낀 바가 많았어요. '사랑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었는데 그 말을 제대로 표현해주었어요. [줄거리] 새벽에 낡은 오토바이로 동네사람 모두를 깨우며 우유배달을 다니는 괴팍한 김만석 할아버지와 이름도 없이 칠십 평생을 “송씨”로 불리며 살아온 송이뿐 할머니. 아침마다 마주치던 그들은 어느 날 아침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된 뒤 서로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사이가 된다. 매일 아침, 골목길 모퉁이 어디쯤인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