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눈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에게 찾아온 무기력증 여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며 여름의 끝자락을 치열하게 달구고 있네요. 길 잃은 개 마냥 사지는 축 쳐지고 에어컨을 틀어도 시원하지 않은 무더위 속에서 우리의 표정에는 짜증과 무기력만이 남았습니다. 무기력증..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생각도 진전되는 것이 없으며 이대로 가만히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증상. 더위 하나 이기지 못하고 맥없이 지쳐버렸다는 생각에 한없이 우울해지는 요즘입니다. 나에게만 온 것이 아니라 한치 앞이 명확하지 않은 우리 청년들 모두에게 찾아온 위기이겠지요. 먼가에 미쳐 가장 열심히 뛰어야 할 나이고 분명 나는 열심히 발버둥치고 있지만 도무지 길은 안보이고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앞으로 또 어떤 것을 더 해야할까 지인들과 비교하고 끝없이 눈치보는 불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