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모님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속에서만 맴돌던 그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엄마, 학용품 사게 500원만 주세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 씩 해본 추억의 거짓말이다. 학용품 대신에 100원짜리 불량식품을 친구와 나의 입에 오물오물하며 웃기도 했다. 그때는 다 그렇게 달콤한 불량식품에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바꿔버려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엄마, 참고서 사게 3만원만 주세요.” 중‧고등학교 시절 쯤 되면 한 번은 생각하게 된다. 친구들과 놀기 위해 용돈은 필요하고 용돈은 이미 다 써버리고 할 때 참고서를 산다는 명목으로 부모님께 돈은 받아가던 시절. 어린 시절에는 몰랐던 한 가지 사실을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고 생각하게 된다. 부모님은 “학용품을.... 참고서를 산다“는 우리의 거짓말을 알면서 주셨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부모님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주고만 계신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