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살인자 폭염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경] 소리 없는 살인자 ‘폭염’ 비상 ㆍ이틀 간 전국서 5명 사망… 대구 26일 최고 37도 장마가 끝나기가 무섭게 살인적인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24일에만 경북 칠곡군, 충북 옥천군, 전남 해남군에서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지난 23일에도 전남 고흥군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 이번주 들어 폭염 속에서 일하다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5일에도 전남 나주시의 한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가 더위에 지쳐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일 이후 폭염에 따른 열사·일사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염은 별다른 징후 없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기 때문에 ‘소리 없는 살인자(silent killer)’로 불립니다. 국립기상연구소는 낮 최고기온이 35.5도에 달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