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 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님들 책, 값싼 위로가 되지 않으려면 이 내용은 중앙일보 2012년 7월 19일자 '스님들 책, 값싼 위로가 되지 않으려면' 기사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스님들의 에세이가 유난히 많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1위),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4위) 『엄마수업』(10위) 『방황해도 괜찮아』(15위), 정목 스님의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11위) 등이다. 스님들의 책이 이렇게 한꺼번에 베스트셀러 순위를 점거한 건 드문 일이다. 왜일까. 전문가들은 힐링(healing), 즉 심리 치유 효과를 꼽는다.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의 메시지는 ‘욕망을 버려라’ ‘천천히 가도 실패한 건 아니다’ 등이다. 무한경쟁 사회에서 지치고 상처 받은 사람들을 부드럽게 다독인다. 1만원짜리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셈이다. 법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