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국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1908.07.14 - 사랑을 한 시인 청마 유치환 태어남 깃발의 시인으로 기억되는 청마 유치환. 한국의 시인이자 교육자인 유치환은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깃발 - 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白鷺)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청마 유치환을 생각하면 먼저 '통영'과 '우체국'을 떠올리게 된다. 통영에서 자란 청마의 '우편국에서'라는 시는 아마도 통영에 있는 한 작은 우체국에서 비롯된 시일 것이다. 우편국에서 -유치환 진정 마음 외로운 날은 여기나 와서 기다리자 너 아닌 숱한 얼굴들이 드나는 유리문 밖으로 연보라빛 갯바람이 할일 없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