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톡피아 위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변한다고 세상이 변할까? 요즘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변한다고 과연 세상이 변할까? 혼자 아무리 열심히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봐도 결국 제자리인 느낌. 혼자만 발버둥치고 있다는 느낌.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내가 이래봤자 세상은 변하지 않아. 결국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돈 많은 부자, 힘 있는 권력자들이라고 믿었다. 점점 그렇게 믿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저 지구상 65억 인구 중 한명 일 뿐이라고. 하루는 아침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신호를 기다린다고 내가 타고 있던 버스가 멈춰섰다. 버스 앞 횡단보도에는 허리가 굽어 펴지도 못하고 걸어가시는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 한 분이 계셨다. 리어카처럼 보이는 작은 카트에 몸을 의지한 채 그렇게 건너가고 계셨다. ‘할머니, 곧 빨간불이에요. 얼른 지나가셔야 되는데...’ 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