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고 얘기하는 사람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의 단상>,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中 "다정함" 다정함 TENDRESSE.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이의 다정한 몸짓에 기뻐하면서도, 자신에게만 그런 특권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불안해한다. - 롤랑 바르트, , 동문선, 319쪽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름답다. 상대의 미소, 말투, 습관 하나하나 사랑스러워진다. 상대의 모든 것들이 사랑스러워졌을 때, 어떤 위험에 직면한다. 그는 내게 주었던 미소, 말투, 습관들을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에게 특별한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염려에 빠진다. 이것은 귀여운 질투다. 이러한 질투 역시 사랑스러운 것이다. 어느 누구도 내게 이런 질투를 하는 사람은 없다. 결국 너는 내게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참고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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