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의 가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범하게 산다는 것의 가치 8월, 벌써 여름의 끝자락에 서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무더위도 한걸음 물러서고 가을장마에 태풍까지 요란스러운 가을맞이가 시작되었다. 대학교도 방학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고, 어떤 이는 졸업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을 것이며, 직장인들의 달콤했던 휴가도 끝났다. 모두 그렇게 제자리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늘 무언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은 설렘과 두려움의 교차라고 생각한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후회만 남고, 계획했던 일은 뭐하나 제대로 이룬 것이 없는 것 같은 허무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몇 년 전 그러니까 앞날에 대한 고민으로 잠 못 이루던 대학교 3학년 때로 기억된다. 친구와 밤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싶으냐고 친구가 물었다. 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