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어떤책인가?
이 책은 기존 한국사회에 박혀 있는 '미국식 세계화'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상식적인 사고를 통해 진정한 '세계화'을 알아보는 책이다.
이 책을 먼저 살펴보기전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가 쓴 토머스 프리드먼이라는 저자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는 2005년에 '세계는 평평하다.'는 책을 폈다. 이 책의 요지는 인터넷의 출현과 업무의 디지털화로 어느 나라 국민이나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가 열려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세계는 평평할까 라는 물음을 던지며 우리가 무턱대고 세계화를 말하고 있지는 아닌지 구체적인 근거와 상식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조목조목 세계화에 대해 따져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세계화에 대한 진정한 의미와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세계화'는 어떤 것이가?
우리는 지금까지 미국식 프레임을 통해 세계화를 얘기하고 있다. 국가, 기업들이 신용평가를 받을때 우리는 미국의 회사들인 무디스, S&P등의 회사들을 통해 신용평가를 받고있다. 지극히 미국식 경제운영과 상황에 따라 그 변동은 다르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게 문제다.
그래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세계화는 바로 '주체성'이다. 우리의 주권은 미국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미국의 영향안에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것이 요지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 왜 외국군대가 주둔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단순히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그런 논리라면 세계화가 차라리 미국의 주권아래 이루어 져야한다고 해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그 나라의 수도안에 외국군대가 있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한 우리가 말하는 세계화에 대해 자주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화에 대해 우리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대응해야한다.
미국과의 관계는 유지한채 다방면의 나라들과 적극적으로 외교활동과 문화교류가 있어야 한다. 물론 이는 굉장히 진부한 얘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데 있어 미국과의 이해관계 내지 제3의 국가를 통해 이해 한다는 것은 우리의 주체성과는 한참이나 멀어져있다.
#. 우리가 보는 '세계화'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 책은 미국식 프레임으로 보는 세계화가 가장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대사관을 임명하는 자리에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을 배치한다는 것 그 자체가 하나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중국과의 외교에 있어 결례라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 상대국 1위 국가인 중국에 대해서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만 잘하면 세계화는 해결된다'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은한 진정한 세계화는 해결될 수 없을 것이다.
이시대의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학성적이며 그 중 대부분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바야흐로 영어에 '미친나라'가 되고 있다.
물론 지금만의 문제가 아니며 영어만을 공부하는 청년들의 문제가 아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영어가 곧 세계화의 흐름이라고 보았고 영어는 곧 필수요 영어를 해야 출세한다는 사회 인식이 팽배해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논리에 정면 반박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의 무역관계는 제 3위로 밀려난지 오래며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무역량이 많은 국가가 유럽연합이라는 요지로 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 유럽연합의 본부가 있는 곳이 벨기에인데 벨기에에 특파원 한명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유럽연합 내의 정보를 얻기 위해선 해외특파원을 통해 얻은 2차 정보내지 간접정보를 통해 우리는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것이 진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즉, 상대방의 시각으로 해석한 그 정보가 우리는 참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영어를 공부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세계화를 이해하는데 있어 영어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세계화'에 대한 미래발전 방향은?
미국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미국에 대해 관심을 안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화란 말그대로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문화 내지 사고방식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몰라도 너무 모르게 세계화를 말했다.
우리가 해외에 학위를 받기 위해선 그나라의 언어를 통해 논문과 시험을 쳐야한다. 외국인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우리나라에 온 이상 한국어를 통해 공부해야한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논문을 쓰기위해선 한국어를 써야한다. 그래야 외국인의 사고를 통해 우리나라를 알 수 있다.
외국인이 많다고 해서 그 나라가 가장 세계화가 잘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물론 세계화가 되기 위해선 외국인의 수가 필요조건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미국식 세계화를 생각해왔다. 유학도 미국으로 가야하고 외국어도 영어를 공부를 해야 했다.
이제는 우리가 변해야 한다. 미국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세계화는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 대학생이 지식인보다는 상식적인 사람이 되길 원한다. 눈에 보이는 당근을 보고 주워먹기 보다는 그 당근에 담긴 의미와 문제제기를 할 필요가 있다. 그 문제제기는 지극히 상식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는 울퉁불퉁하다의 내용은 세계화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세계화를 이해하는 상식적인 사고를 말하고 있다.
ⓒUtokpia_Donald
책 [세계는 울퉁불퉁하다]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관련정보
<동영상>
세계는 울퉁불퉁하다 저자와의 인터뷰 http://blog.naver.com/urbanitas222?Redirect=Log&logNo=70046206131&jumpingVid=DA8A167B4B51CC327E81079326F2075B184C
'경쟁력' 의 조건 - 지식채널e http://www.youtube.com/watch?v=mxAXAckBLXA
<블로그>
리뷰-한국의 프레임으로 보는 세계화 http://blog.naver.com/foot225?Redirect=Log&logNo=130066851338
<사이트>
세계는 울퉁불퉁하다 구매하러 가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11491
[화제의 책] 더 나은 세계화를 말하다 http://www.etnews.com/news/special/2481764_1525.html
하토야마 대표 "미국식 세계화 버리고 아시아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9&no=453651
'Knowledge Archive (Stalk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낡은 운동화 한 켤레 (1) | 2012.06.08 |
---|---|
가슴 떨리는 동화 (童話) (5) | 2012.06.05 |
[미디어]시사기획 - 창 (반값등록금을 말하다.) (0) | 2012.06.02 |
친구는 그런것,, (5) | 2012.05.29 |
노후난민, 우리사회의 일그러진 모습 (0) | 201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