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 女운전자라고… "차는 왜가지고 나왔어?" 욕설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20710023016&ctg1=01&ctg2=&subctg1=01&subctg2=&cid=0101080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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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 3위, 사망자수 2위의 교통질서 최빈국이다.
경력 4개월 초보운전자, 여성운전자, 베테랑 택시기사의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 난폭한 운전 문화 실체를 들여다 본 기사이다.
초보운전자가 규칙을 준수하려는 자세는 단 몇 년만에 깨진다.
차선 변경을 하려고 지시등을 켜면 절대로 틈을 주지 않는 교통문화가 확립되었기 때문이다.
예고 없는 차선 변경이 당연한 것 처럼 고질적 문화로 자리잡았다.
여성운전자가 운전을 얼마나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여성운전자의 배려는 도로 위에선 멍청하고 답답한 행위로 전략한다.
차량 3대에 양보를 하면 '그따위로 운전해서 언제 집에 갈래'라는 면박을 피할 수 없다.
규칙준수에 이어 배려문화도 사라졌다.
여기서 베테랑도 편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는 없다.
서로 지지 않으려고 악을 쓰고 운전하는 것이 도로의 실체다.
10만큼 위협을 받아도 100만큼 표출하는 것이 우리나라 운전자의 현실이라고 한다.
남보다 빨리 가야 한다는 생각은 바쁜 경쟁사회에서 부터 비롯된 것이다.
사회경제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자신도 모르게 운전상황에서 터뜨리게 되고
'착하게 살면 성공할 수 없다'고 박혀버린 부정적 인식의 결과가 난폭운전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남보다 빨리가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교통정체의 가장 큰 요인이 끼어들기에서 비롯된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그 사실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하기때문에 어쩔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사회구조로 부터 꼬여버린 문제는 시민과 정부가 함께 주체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관련링크
교통안전선진국 진입의 지름길은?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71009552219644&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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