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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친구랑 놀러갈 돈 필요한 15세 소녀가 구한 알바에 '충격' '15세녀 키알. 수위는 조절. 틱톡주세요' '섹알 하실 분 구합니다'. 회원 수 1000여명에 달하는 인터넷의 한 '중학생 알바' 카페에 떠 있는 글이다. '키알'은 키스 아르바이트, '섹알'은 성관계 아르바이트란 뜻이다. 성매매가 알바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 인터넷 카페엔 이 같은 은어로 제목이 된 글이 수백 건 넘게 올라와 있다. 초등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초등학생 아르바이트'를 검색해봤더니,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오는 카페엔 '13남/노예, ㅋㅇ(키스알바)·ㅅㅇ(성관계 알바)합니다. 새벽에도 연락주세요' '12녀/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데 돈 필요해요 ㅠㅠ 키알합니다' 등의 글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대부분이 카카오톡 등 자신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를.. 더보기
중국 오가던 가짜 국정원 요원, 내연녀에게 몸에 좋다면서 북한산 마약 투여 북중 접경지역을 오가며 북한산 마약 등을 국내에 들어와 판매·투약한 무역상 등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중국 단둥 등지에서 북한산 히로뽕 등을 구입해 밀반입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무역상 이모(5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단순 투약한 주부 김모(53·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8.81g(시가 29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1년여간 10차례 이상 중국을 오가며 북한산 히로뽕을 구입한 뒤 국가정보원 요원을 사칭하며 무역상 임모(54)씨와 화가 신모(61)씨에게 접근, 히로뽕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중 접경지역을 오가며 은박지를 이용한 신종 수법으.. 더보기
[사회]워싱턴 한인 쌍둥이 노숙자매 사연 "너무 안타까워" 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SBS 스페셜-워싱턴 거리에는 쌍둥이 자매가 있다'에서는 미국 워싱턴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한국인 쌍둥이 자매의 사연을 통해 해외 입양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 한국 영사관 앞에 나타난 쌍둥이 자매는 26년 전인 6살 때 납치되어 미국에 왔고, 양부모에게 끊임없이 학대당했다고 주장한다. 이를 견디다 못한 자매는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지만 결국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는 것. 실제로 쌍둥이 자매가 작성한 편지는 초등학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자매가 어린 시절부터 방임 및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제작진은 쌍둥이 자매가 기억하고 있는 아빠와 동생의 이름으로 그들의 가족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이들은 유괴당한 것이.. 더보기
[사회] 유치장 탈주범, 청도 수색했지만 밀양서 잡혀 경찰서 유치장 배식구 탈주범 최갑복씨(50·전과 25범·사진)는 도주한 지 엿새 만인 지난 22일 주민제보로 검거되기까지 한 차례의 검문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씨는 이날 오후 경남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삼우아파트 옥상에서 검거됐습니다. 23일 대구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최씨는 ‘(강도로 몰린)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씨는 유치장에 입감되면서 “억울한데 경찰은 왜 말을 못하게 하느냐”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최씨는 자해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이번엔 창살 없는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치장 배식구 규격을 줄였다고 합니다. 최씨가 탈주 후 엿새 동안 대구, 청도, 밀양 등지를 돌아다녔지만 경찰은 전혀 행적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경.. 더보기
[경제] 올해 쌀농사 32년 만에 최악 흉년 예고 수확기를 앞두고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 때문에 올해 쌀농사가 32년 만에 최악의 흉작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태풍 피해를 입어 쌀 생산에 차질을 빚을 논이 전체 논 면적의 15%에 해당하는 13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풍 피해가 커진 것은 염분을 다량 함유한 강풍이 남부 곡창지대를 덮쳐 벼 이삭이 하얗게 말라 죽는 백수현상을 촉발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백수 피해로 올해 쌀 생산량은 1980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쌀 외에도 채소나 과일이 추석을 앞두고 폭등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datanews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직장인 2,067명을 대상으로 ‘채소 가격 급등에 대한 직장인의 .. 더보기
[정치] 시동 거는 안철수 캠프, '업무 효율·양극화 해소' 강조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전면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안철수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금태섭 변호사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안 후보 대선캠프 구성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금 변호사는 "형식적으로 직함을 다 갖춘다거나 그런 모습에 치중하기보다는 실제 일하면서 안철수 원장의 생각과 국민들의 말씀을 듣는 과정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로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업무 위주로 효율적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 변호사는 아울러 안 후보가 전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한 네트워킹이 강한 조직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첫 여성 민변 사무총장 출신의 정연순 변호사도 이날 MBC라디.. 더보기
[사회] 4대강 사업으로 홍수 없다더니... "쑥대밭됐다" 언론은 부산스러운 보도와 달리 그리 위력적이지 못했던 태풍 산바가 물러갔다. 하지만 한반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왜일까? 산바가 물러간 후 돌아본 낙동강과 그 주변은 온통 물폭탄의 생채기로 가득했다. "4대강 사업으로 홍수 걱정 사라집니다. 상상이 아닙니다"라던 이명박 정부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낙동강 본류는 물론, 지천에서도 피해가 컸다. 우선 낙동강 본류 쪽 경북 현풍 구지방면에서 제방 붕괴가 우려될 만큼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고령군에서 긴급히 모래를 공수해 제방을 보강하지 않았다면 재앙이 발생할 뻔했다. 18일 오후 2시, 문제의 제방 아래에서 '파이핑 현상(하천 수위가 상승해 지반에 침투수가 용출되는 현상)'에 의해 강물이 새어나오는 게 목격됐다. 만약 태풍 산바가 예상대로 좀 더.. 더보기
[경제] 코스트코 "영업규제, 불공정한 손해 입혀" 코스트코 "영업규제, 불공정한 손해 입혀" 최근 휴일 영업을 강행해 논란을 일으킨 코스트코가 회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규제에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스트코는 2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회원 안내문'에서 "지자체가 적법하지 않은 조례를 집행해 코스트코 회원, 직원, 공급자들이 불공정하게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프레스톤 드레이퍼 대표이사 이름으로 된 안내문에서 "처음에는 조례를 따르기로 하고 6주 동안 격주 일요일에 휴무했다"며 "그러나 대형마트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최근 규제를 더 이상 적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우리도 같은 판단을 하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계속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코스트코는 영업제한을 철회해 달라는 대형마트들의 소송에 참여하지 않고도 일방적으.. 더보기
[사회]사립대, 적립금 11조 쌓아놓고 “반값 등록금 못해” * 적립금이란? 대학이 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유보해 두거나 남는 이익금을 쌓아두는 회계를 말합니다. 반값 등록금 요구를 외면한 채 등록금 인상에 앞장섰던 사립대학들이 지난해까지 11조1500억원의 적립금을 쌓아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립대학들은 그러나 반값 등록금을 위한 재원 출연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적립금을 가장 많이 쌓은 곳은 이화여대(2420억원)였다. 이어 홍익대(2163억원)·연세대(1588억원)·수원대(1386억원)·계명대(1011억원) 등의 순이였고, 고려대·청주대·성균관대·국민대·인하대·건국대·건양대도 적립금이 500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적립금 증가율은 건국대(479%)·한림대(303%) 순으로 높았습니다. 정부가 고등교육 재원을 국내총생산 대비 0.6%에서 1%로.. 더보기
[경제] 카톡 애니팡 열풍에 ‘하트 노이로제’ 부작용까지 모바일게임 ‘애니팡’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지난 7월30일 출시된 뒤 불과 40여일 만에 가입자가 1200만명을 넘었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이용자인 셈이다. 동시접속자는 200만명을 넘었다. 국내 모바일, 온라인게임 중 동시접속자 200만명을 기록한 게임은 지금까지 없었다. 사실 ‘애니팡’은 게임 자체로는 그리 특별한 것이 없다. 화면 속 여러 개의 그림 중 똑같은 동물 그림 3개를 가로세로 일렬로 맞춰 점수를 따는 방식이다. 이런 종류의 그림 맞추기 게임은 시중에 수백 개가 나와 있을 정도로 흔하다. 진짜 흥행요소는 게임 밖에 있다. 애니팡은 제한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그 결과로 서열이 매겨지는 한국의 입시 제도를 그대로 본떴다. 게임을 한판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 그사이 누가 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