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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 났는데 인권위는 실명 게시판 설치?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인권위 내부에 실명 게시판 설치를 지시하고 직원 개별면담을 추진해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 위헌 판결로 ‘표현의 자유’가 화두가 되고 있는 마당에 “익명으로 (의견을) 받으니 비방성 글이 많아서 안되겠더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표현의 자유를 모르는 인권위원장’이란 비판이 내부에서부터 나오고 있다.



현재 인권위 내부 게시판은 실명으로 작성하는 업무 게시판과 익명을 보장하는 자유게시판으로 나뉘어 있다.

경향신문은 “최근 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게시물 중 대부분은 현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현병철 위원장은 직원 160여 명 가운데 20명을 선정, 날짜와 시간까지 통보하며

단독 면담을 추진했지만 일부 직원들이 면담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494>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