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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이슈

[사회] 대티역 부산지하철 화재

 

 

27일 오후 2시 4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 부산 지하철 1호선 대티역에 진입하는 전동차 위쪽 전기선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한동안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29명이 인근 고신대병원·동아대병원·부산대병원·위생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서대신동을 지나 대티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 위쪽 전기선에서 발생했다.

전동차 기관사는 “대티역 200여m를 남겨두고 전동차 외부에서 스파크가 튀었다”며

“일단 중간에 전동차를 세울 수 없어 대티역에 정차하자마자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전동차나 플랫폼에 있던 승객들은 신속히 대피해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탱크차·구급차 등 30여대의 차량과 120여명의 인력을 긴급 출동시켜 진화에 나서 오후 2시24분쯤 불을 껐다.

부산지하철 운영·건설 등을 맡고 있는 부산교통공사 측은 “전기선과 열차를 이어주는 연결선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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