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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오늘의 명언·시

[시] 봄비 속을 걷다 - 류시화 봄비 속을 걷다 류시화 봄비 속을 걷다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봄비는 가늘게 내리지만 한없이 깊이 적신다 죽은 라일락 뿌리를 일깨우고 죽은 자는 더이상 비에 젖지 않는다 허무한 존재로 인생을 마치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봄비 속을 걷다 승려처럼 고개를 숙인 저 산과 언덕들 집으로 들어가는 달팽이의 뿔들 구름이 쉴새없이 움직인다는 것을 비로소 알고 여러 해만에 평온을 되찾다 더보기
생활의 타성에서 벗어나세요 (일상생활의 타성에서 벗어나세요) 사람은 천성적으로 게으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때때로 새로운 일과 현상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단조로운 일상과 틀에 박힌 사고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는 '사람은 항상 새로운 사실을 생각하지 않으면 로보트와 같이 되어버린다.'고 말하면서 부질없이 습성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것을 경고했습니다. 과학자 토마스 만은 '습성이란 사람이 잠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릴 적이나 청춘기에 시간이 지나는 것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 언제나 새로운 사실과 만남으로써 자극을 심하게 받기 때문이다. 중년이 지나면서 일년이 빨리 지나가 버리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은 너무나 많은 습성이 쌓여 버렸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의 생활에서 매스 미디어가 대다수의 사람에게 어.. 더보기
[시] 바다에 오는 이유- 이생진 바다에 오는 이유 이생진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모두 버리러 왔다 몇점의 가구와 한 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 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 나도 물처럼 떠 있고 싶어서 왔다 바다는 부자 하늘도 가지고 배도 가지고 갈매기도 가지고 그래도 무엇이 부족한지 날마다 칭얼거리니 더보기
[시] 아내에게 날씨도 따뜻해지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평생을 같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부부들. 하지만 남자들은 보통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고하죠. 그런점에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읊은 시를 찾아보았습니다. 아내에게 백거이 살아서는 한 방에서 친하고, 죽어서는 같은 무덤에서 흙이 되리라 타인들도 서로를 격려하고 살아가거늘, 하물며 나와 그대는 말해 무엇하리 금루는 가난하고 빈궁한 선비였으나, 현명한 그의 아내는 빈궁함을 잊었고 기결은 한낱 농부이었으나, 아내는 그를 귀빈으로 공경했다네. 도연명은 생활이 어려웠으나, 적씨 부인은 스스로 살림을 했으며 양홍은 관리를 마다했으나 아내 맹광은 베옷도 만족했다네. 그대 비록 책은 읽지 못해도 이런 이야기들 들어 보았을 것이네 천년이 지난 오늘에도 이들이 어떻게 전.. 더보기
[명언] 남자의 집은 아내이다. - 탈무드- 더보기
[명언] 새벽 4시에 전화를 걸 수 있는 친구라면 중요한 친구이다. -마를렌 디트리히- 더보기
견리사의 견위수명 (見利思義 見危授命) - 도마 안중근 견리사의 견위수명 (見利思義 見危授命)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더보기
[시] 여섯 줄의 시- 류시화 여섯 줄의 시 류시화 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 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 말하렴,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 말하렴, 네 숨 속에 숨은 진실을 말하렴,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 더보기
[명언] 덜 약속하고 더 해주어라 - 톰 피터스 더보기
[시] 꽃밭 꽃밭 - 윤석중 아기가 꽃밭에서 넘어졌습니다. 정강이에 정강이에 새빨간 피. 아기는 으아 울었습니다. 한참 울다 자세히 보니 그건 그건 피가 아니고 새빨간 새빨간 꽃잎이었습니다. 사람의 생각이란 참으로 신기하죠. 아프다고 생각하면 더 많이 아프고, 춥다고 생각하면 더 추운것 처럼... 생각하기에 따라 변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죠. 앞으로는 기쁘고 행복하다고만 생각한다면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Utokpia_Buffet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