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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눈 뜬 채로 코 베어가는 서비스센터.."고객은 모르니까" 원문보기 최근 A씨는 고장 난 자신의 노트북을 고치기 위해 T사의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T사 서비스센터에서는 하드디스크에 베드섹터가 발생하여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용은 16만 원. 비싸다고 생각한 A씨는 집으로 돌아와 서비스센터에서 말한 하드디스크의 가격을 알아보았다. 서비스센터에서 바꿔준다고 말한 것과 같은 제품의 인터넷 소매가는 5만 2천 원 남짓이었다. 이것 말고도 지난해 이슈가 되었던 A사의 모니터 수리비용도 과다청구의 대표 사례다. 지난해 불만제로에서 소개되어 큰 이슈를 끌었던 아이맥 모니터의 얼룩 현상은 모니터 안의 먼지를 한번 닦기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였다. 그런데 서비스센터에서는 21인치 모니터에 76만 원, 30인치 모니터에는 120만 원의 수리비를 청구했다. T사가 교체해준다.. 더보기
1945.09.02 일본항복문서 서명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연합국이 일본의 '무조건항복'을 요구하는 포츠담선을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은 이를 묵살하고 소련에 '조건부항복'중재를 요청했다. 소련이 시간만 보내며 뜻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곧 소련마저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자 천황궁에서 열린 어전회의는 '천황제 존속'을 조건으로 항복을 결정하고 이를 연합국에 알렸다. 연합국은 이 조건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전황은'무조건항복'을 결정했다. 일부 장교단이 항복을 거부하며 쿠데타를 계획했지만 대세를 거스를수는 없었다. 1945년 8월15일 정오 천황의 떨리는 목소리가 라디오를 통해 일본 전역에 울려 펴졌다. 패전과 항복의 조곡이 었다. 마지막으로 항복문서에 서명하는 일이 남았지만 아무도 이 .. 더보기
[이.파.고] 나는 선생님이다. ◎ 기간제교사 희망고문 '일정 기간 기간제교사로 근무한 뒤 정교사 발령'을 내세우며 희망고문을 하는 사립학교들이 상당수라고 합니다. 이런 희망고문은 때로 공고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3년 전 신씨는 경기도 B중고등학교의 교사 채용 공고를 보고 응시, 최종 합격했습니다. 공고문에는 '교사 채용'이라고 적혀 있었고, 신씨는 '교사'를 기간제교사가 아닌 정교사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신씨와 함께 합격한 십여 명의 최종합격자들에게 '그 공고는 기간제교사 공고였으며 우리 학원은 선생님들의 자질을 봐야 하니 1년 후에 심사해 정교사로 발령내겠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정교사 전형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생각했던 신씨 등은 불쾌한 마음이 들었으나 학교를 믿고 1년간 성실하게 근무했습니다... 더보기
[사회]심상정 “삼성, 백혈병 소송에서 빠져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이 삼성 백혈병 소송과 관련해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측에 소송에서 빠질 것을 촉구했다. 심상정 의원은 3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직업성 암의 산재인정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 소송은 원고인 유족과 피고인 근로복지공단의 싸움이지만 공단의 보조참가인인 삼성측이 참가하고 있어 사실상 1대 2의 힘겨운 법정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번 공판에서 꼭 진실이 가려져야 한다”며 “지난 시간 동안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고통이 덜어지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삼성이 이 소송에서 떠나주는 것이 진실을 밝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공판과정을 지켜보며 근로복.. 더보기
[사회]"채용공고, 이거 낚시에요" 예비교사들의 분노 "이 학교, 내정자 있나요? 원서비만 날릴 거 같아서요." "내정자 있단 소문 있어요. 지원해봤자 들러리... 다 낚시에요." "그럼 공고를 내질 말든가. 이따위 희망고문 그만 좀 하라고!" 사립학교의 정교사 채용 공고와 관련해 예비교사들은 이런 말들을 주고받곤 한다. 내정자, 들러리, 낚시, 그리고 희망고문. 교사 채용과 관련된 이 단어들은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 '내정자'란 정교사로 이미 내정된 이를 말한다.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법인 친인척·지인 등 인맥을 통한 낙하산 내정자도 있지만 해당 학교에서 현재 기간제교사로 근무하는 이가 내정자인 경우도 많다. 내정자의 존재를 모른 채 공고문을 보고 지원하는 응시자들은 '들러리'가 돼 원서비만 날리게 된다. 들러리인 줄도 모르고 자기소개서와 제반 서류들을 제.. 더보기
[시]은행나무-곽재우 은행나무-곽재우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아룸다움이 세상을 덮으리라던 늙은 러시아 문호의 눈망울이 생각난다 맑은 바람결에 너는 짐짓 네 빛나는 눈썹 두어 개를 떨구기도 하고 누군가 깊게 사랑해 온 사람들을 위해 보도 위에 아름다운 연서를 쓰기도 한다 신비로워라 잎사귀마다 적힌 누군가의 옛추억들 읽어 가고 있노라면 사랑은 우리들의 가슴마저 금빛 추억의 물이 들게 한다 아무도 이 거리에서 다시 정말을 노래할 수 없다 벗은 가지 위 위태하게 곡예를 하는 도롱이집 몇 개 때로는 세상을 잘못 읽은 누군가가 자기 몫의 도롱이집을 가지 끝에 걸고 다시 이 땅 위에 불법으로 들어선다 해도 수천만 황인족의 얼굴 같은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 희망 또한 불타는 형상으로 우리 가슴에 적힐 것이다 더보기
[공연]리어왕-대구 노년의 리어왕은 세딸들에게 국토를 나누어 주기로 결정하고 딸들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물어본다. 고네릴과 리건은 그들의 사랑을 과장하여 표현하였으나 성실한 코델리아는 자식으로서 효성을 다할 뿐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노한 국왕은 코델리아를 추방하고 국토를 두 딸에게만 나누어 준다. 이 후 국토를 물려 받은 두 딸의 냉대를 참지 못한 리어왕은 충신 켄트와 어릿광대를 데리고 궁전을 나와 폭풍우가 몰아치는 황야를 헤매면서 불효한 두 딸을 저주하며 광란한다. 이윽고 리어왕은 왕도 한 인간에 불과하며 인간은 한낱 동물에 지나지 않음.. 더보기
[미디어] MBC ‘나도 기자다’?… “뉴스나 제대로 하지” MBC가 '나도 기자다'라는 코너를 신설해 시민 참여형 뉴스를 제작하고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하기로 했지만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노조 파업 이후 시청률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MBC로서는 어떻게든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고육책인 셈인데 현재도 정통 뉴스에서 타 방송사와 비교해 비판의 날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참여형 뉴스가 자칫 흥미 위주의 연성 뉴스로 흐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는 특보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인 '나도 기자다'라는 코너에서는 시청자가 기자가 되어 뉴스 아이템을 제작해 보내주면 완성도에 따라 뉴스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인터랙티브 뉴스 시대에 선보이는 쌍방향 뉴스 '나도 기자다' 코너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도본부는 기대하고 .. 더보기
[사회]'B형 환자에게 A형 수혈' 아찔한 사고 본문보기 "적십자혈액원·병원 모두 과실"…환자 생명에는 지장 없어 적십자 혈액원과 병원의 실수가 겹쳐 혈액형이 B형인 환자에게 A형 혈액이 수혈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중랑구 소재 N병원에서 쓰쓰가무시병으로 입원한 B형 54세 여성 환자에게 A형 혈소판 2유니트(1유니트가 bag 1개)가 잘못 수혈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는 적십자 서울동부혈액원의 야간 출고 담당자가 A형 혈액을 잘못 출고한 데 이어 의료기관 혈액 담당자와 의료진 모두 혈액 주머니의 혈액형 표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했다. 다행히 공급된 혈액이 혈소판 성분이어서 서로 다른 혈액형의 적혈구가 만나 발생.. 더보기
[콘서트]2012 김범수 콘서트<겟올라잇쇼케스트라>9월1일 (종료) 주최 : (주)공연마루, 에스제이이엔티 주관 : (주)일광 폴라리스, CJ E&M(주), 딜라잇 문의 : 1599-200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