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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손으로 전하는 마음, 너에게 쓰는 편지 ⓒ 유투브 "내머리속의 지우개 편지" 한 글자, 한 글자... 그 사람을 떠올리며 글을 쓴다는 것. 소소하고 작아보일지라도 그 편지한통에는 그 사람과 있었던 일, 나의 생각과 소중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을 거예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다들 폰만 보고서 온라인 대화를 하기 바쁘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누구나가 폰을 만지작거리며 그 작은 액정만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광경을 자주 목격했을 거예요. ⓒ 구글 이미지 검색 저도 자연스럽게 폰을 꺼내게 되는 데... 결코 온라인 대화가 좋아서가아니라 실시간으로 지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수단이 편하기 때문에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버린 거라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짧은 문장들. 무미건조하며 인위적인 글씨체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다양하고 예쁜 글씨체들이.. 더보기
[책] 감성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이애경)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모든 게 싫어지고 우울해져서 의욕도 없는 날이 저에겐 생각보다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제목부터 너무 와닿았던 책. '그냥 눈물이 나' 소중한 사람한테 선물받은 감성에세이라서 더 특별하고 의미있는 책이에요. 표지에 있는 카피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누구나 조금은 서툰 면이 있을텐데, 뻔하게 살고 싶진 않을텐데 괜찮다고 말해주어서 책 속에는 나를 위로해주는 어떤 더 많은 감성적인 이야기들이 있을까 설렜어요. '먹고 마시고, 여행을 떠나 돌아오고, 누군가 만나고 헤어지고, 갈등하고 화합하며, 우울해하며 기뻐하는 순간마다 어떤 식으로든 지혜가 깃들어 있으며, 그 지혜는 오직 겪은 사람의 몫임을 순하게 들려주는 것이다.' 어쩌면 일상적인 모든 소소한 일들이 겪은 스스로에게는 전부 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