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가을이 다가왔어요.싱숭생숭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독과 쓸쓸함이 나를 집어삼키는 때가 많아지는 그런 때. 최근 들어 가장 많이들은 말이 ‘우울하다’는 말이에요.나도 우울한데 주위 사람들까지 우울해하니 이건 뭐…… 우울의 구렁텅이네요.어쨌든 저는 이럴 때면 오히려 고독 속에 더 깊숙이 얼굴을 들이밀고 글을 쓰곤 해요.가끔 그 고독을 이기지 못해서 눈물 흘리기도 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이겨내는 방법이라 생각해요.어쩌면 어느 때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이상하지 않을 시기일 것 같아요.‘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이맘때 찾아오는 고독을 물리쳐줄 혹은 같이 곱씹어줄 책이에요. ‘우울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끼고 살았으면 좋겠어요.저는 정말 우울하다 생각했던 고3 때.. 더보기
[명언] 네가 남에게 사랑을 주든, 미움을 주든, 어떤 마음을 주든 사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네 것이 된다. -공지영 네 속에 없는 것을 네가 남에게 줄 수는 없다. 네 속에 미움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미움을 줄 것이고, 네 속에 사랑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사랑을 줄 것이다. 네 속에 상처가 있다면 너는 남에게 상처를 줄 것이고, 네 속에 비꼬임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비꼬임을 줄 것이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의미든 너와 닮은 사람일 것이다. 자기 속에 있는 것을 알아보고 사랑하게 된 것일 테니까. 만일 네가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너와 어떤 의미이든 닮은 사람일 것이다. 네 속에 없는 것을 그에게서 알아볼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네가 남에게 사랑을 주든, 미움을 주든, 어떤 마음을 주든 사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네 것이 된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 더보기
[명언]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너는 아직 젊고 많은 날들이 남아 있단다, 그것을 믿어라. 거기에 스며있는 천사들의 속삭임과 세상 모든 엄마 아빠의 응원소리와 절대자의 따뜻한 시선을 잊지 말아라. 네가 달리고 있을 때에도 설사 멈추어 울고 서 있을 때에도 나는 너를 응원할거야.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더보기
[사회] 공지영의 쌍용자동차 이야기 '의자놀이' 소설가 공지영씨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를 다루고 있는 르포르타주 '의자놀이'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놀이와 자본의 잔인함이 결합됐을 때 상황을 상징적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공지영씨가 말하는 의자놀이란 사람 수보다 적은 의자를 가져다 놓고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다가 신호가 있으면 의자에 앉은 사람은 살고 못 앉은 사람은 탈락하는 놀이이지만, 의자에 앉지 못하는 순간 그 놀이에 참여한 사람은 죽음에 까지 이른다는 현실과 비슷한 것 같아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208/h2012080620172884340.htm 쌍용차는 2005년 중국 상하이차에 매각되면서 노동자 2.. 더보기
[책] 마음을 적셔주는 따뜻한 책들 희망의 메세지, 위로의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들을 소개해보려해요. 한권 한권 저에게 의미있는 소중한 책들이라 모두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힘들고 우울할 때 마음을 적셔주는 책 한권만 있어도 정말 힘이 되거든요. 청춘불패 / 이외수 한마디로 향기가 나는 책이에요. 사실 정말로 향기가 나요. 책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꽃향기가 풍겨서 꽃밭에 앉아서 책을 읽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외수 님은 워낙에 유명하셔서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청춘불패가 가장 마음에 남았어요. 기발한 언어유희로 용기를 북돋아주는, 청춘을 일깨워 희망을 전하는 문체들도 좋지만 여백마다 정태련 님이 그린 자연 그림들이 너무 예쁘고 글들과 잘 어울렸어요. 봄이 찾아옴과 함께 진하게 풍기다가 봄이 가고 꽃이지면 향기는 점점 옅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