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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한국언론은 언론도 아니다. 한국언론은 언론도 아니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국가기록원은 주말동안 여야의원들은 물론 각 언론사의 취재인파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발언과 관련한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난 4일 동안 고군분투했던 여야의원들과 전문위원 등은 아무런 소득없이 기록원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다.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은 최종적으로 대통령 기록관에 보관되어있지 않은 것이다. 때 맞춰 언론은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설익은 팩트를 가지고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특히 조선일보는 ‘與 "폐기 결심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盧 前대통령뿐"’ 이라며 새누리당 측의 주장만 크게 부각시킨 기사를 보냈다. 동아일보의 경우 ‘盧 대통령이 직접 대화록 폐기를 지시했다’는 등 아직 확인.. 더보기
[이.파.고] 북한 수해지원 왜 거부했나? 북한이 남한의 수해지원을 거부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지원을 제의하면서 사태는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수해 지원 제안 수용의 뜻을 밝히면서 ‘품목과 수량을 알려 달라’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날 바로 밀가루 1만 톤과 라면 300만개, 의약품 등 약 1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제시했지만 북측은 ‘그런 지원은 필요 없다’며 품목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며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원했던 쌀과 시멘트, 중장비가 아니어서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의 북한에 대한 지원에는 김대중 정부 , 노무현 정부 들어 8년 동안 북한에 식량차관형식으로 지원한 쌀과, 옥수수, 비료가 3조4,970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2011년에 영유아용 영양식과 라면, 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