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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1995. 04. 28 -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건 1995년 4월 28일 대구 지하철 공사장에서 매립되어있던 가스관이 폭발하여, 국내 지하철 공사 사상 최대 규모의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대구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원인규명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도시 가스사업법'에 가스배관은 지하 1m 이상 깊게 매설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상인동 가스폭발사고의 경우에는 가스관이 불과 지하 30cm에 묻혀 있었다. 또한 지하철 공사장과 같은 대형공사장에서 지하굴착작업을 할 경우에는 해당지역에 가스관을 매설한 가스회사와 연락해 관이 묻힌 위치 등을 문의한 후 공사를 하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적으로 공사관계자들이 주먹구구식으로 공사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관할관청의 담당자들도 현장관리에 소홀하여 안전조치를 원칙대로 실시하지 않아 대형 재난으로 이어.. 더보기
죽기전에 남기고 싶은 마지막 말은? 2003년 겨울 2월 대구를 비롯해서 전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중앙로 역에서 1079열차에 한 정신지체자가 기름을 채운 페트병 2개를 들고 들어와 불을 질렀고 불은 순식간에 퍼졌다. 다행히 열려있던 출입문을 통해 많은 승객들과 기관사가 무사히 대피하였다 하지만 기관사 최정환씨가 이 사실을 지하철 본부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고 지하철 사령에서는 화재 경보가 울리는 상황에서도 오작동으로 무시해버리는 바람에 정상운행 중이던 대곡행 1080열차가 중앙로 역에 도착했고 불이 옮겨 붙었다. 지하철 본부에서 화재 상황을 파악하고 1080열차에게 떠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이미 화재로 전기가 끊겨 전동차가 움직일 수 없었다. 불길을 점점 커져갔고 1080열차 기관사인 최상열에게 승객 대피 유도를 지시했으나 패닉 상태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