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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사회] 대학생인 나는 왜 '용역 깡패'가 됐나 [폭력의 악순환, 용역]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나도 살기 위해…" 부산에 있는 한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민우(29·가명) 씨. 3년 전 대학에 재입학했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20대 초반에 대학교를 그만둬야 했던 이 씨였다.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기 위해 직장을 다녔다. 하지만 고졸 학력으론 사회생활이 쉽지 않았다. 대학에 다시 입학한 이유다. 아직 졸업하려면 4학기가 넘게 남았다. 모든 걸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이 씨에게 대학 생활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지금 상황으론 제대로 졸업할지도 미지수다. 돈이 문제다. 가정 형편은 여전히 좋지 않다. 혼자 등록금과 생활비를 충당해야 한다. 경비업체인 줄 알고 간 곳이 용역 업체 ‥ 중략 ‥ 전세 관광버스를 타고 원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만도기계 문막 공장이.. 더보기
[사회] 수수료 1% 아까워 카드 안 받는 대학들 국내의 많은 대학들이 카드결제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비싼 등록금을 한번에 내기는 너무 몫돈이지만, 카드를 통하여 조금씩 상환할 수 있다면 서민경제에 부담을 한층 덜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측에서는 카드사가 대학교 결제 수수료 1%를 매긴 것 때문에 등록금을 카드결제로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카드 가맹점의 경우 2~3%의 수수료를 매기는 반면 대학교는 매우 적은 수수료인 1%를 매기고 있지만, 대학측의 입장은 한 해 등록금이 2000억원이 넘는 규모인데, 이 중에서 1%만 하더라도 20억이 넘는 돈을 지출해야 한다며 카드결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대학측에서도 분명히 큰 돈을 수수료로 지출하여야 하는 것이지만, 당장 돈이 없어서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혹시 잘 못된 길로 빠.. 더보기
[미디어]시사기획 - 창 (반값등록금을 말하다.) 본 포스팅은 2011년 8월 2일 KBS에서 방영된 '시사기획 - 창 (반값등록금을 말하다.)'의 프로그램을 보고 모니터링한 것이다. 시사기획 창 - 반값등록금을 말하다. (KBS, 2011. 8. 2방영) #. 프로그램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 우리나라 반값등록금의 실현가능성, 각 학교의 적립금실태를 고발한 프로그램이다. 수도권에 다니는 학생들이 4개월 동안 주말 밤 낮으로 일을 해야 겨우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생활비는 제외다. 명지대, 광주여대 등의 총장들의 재단 적립금의 사적사용 등을 짚어 학교 측의 비리실태를 고발했다. 하지만 이 문제가 반값등록금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다. 적립금 비리 실태는 반값등록금 실행 가능여부와 상관없이 엄벌을 처해야 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이런 범죄.. 더보기
[사회]우리 대학교도 등록금 인하! - 대구대학교 등록금 인하 그런데.... 대구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입니다. 겨울 방학. 개강을 앞두고 우리학교가 등록금을 인하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를 줄인다는 이야기였는데 고작 3%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3%가 또 어디냐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길고긴 등록금 문제의 물꼬를 텃다는 느낌이었으니까요. 게다가 국가 장학금도 나누어 준다니 변화가 생기긴 했구나 싶었습니다. 1유형은 장학재단에서 직접주고 2유형은 학교에 자금을 내려준다는 거였죠. 그럼 국가 장학금 2유형이 학교에 얼마나 들어왔을까? 금액이 크면 클수록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럼 이걸 어디가서 볼 수 있나 싶어서 예산 공고를 참고하기로 했죠. 그래서 보았더니.. 예산서지만 교과부에서 우와! 236여억원을 주네요. 그러나 국가장학금 제 2유.. 더보기
[사회]눈에 보이는 대학의 꼼수, 학생들의 눈물은 보이지 않는가. 새 마음 새 다짐이 가득한 3월 개강이 다가오고 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이번학기에는 열공해 꼭! 장학금을 받아보리라는 다짐해 봤을 것이다.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이뤘으나 성적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등록금을 병아리 눈물만큼 내린 후, 요즘 몇몇 대학이 국가장학금 제도 도입을 이유로 성적장학금 비율을 줄이거나 성적 우수 장함금을 가계곤란장학금으로 전환하는 대학들의 꼼수로 또 학생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얼핏 들으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과 집안 사정이 어려워 등록금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골고루 장학금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허나 실상을 그렇지 않다.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밤새워가며 공부했던 학생들은 성적장학금의 비율이 줄어 우수한 성적이더라도 장학금혜택을 받지 .. 더보기
[사회] 대학들의 끝나지 않는 등록금 ‘꼼수’ 일부 대학에서 등록금 인하 폭을 결정해 발표를 했다. 얼핏 들으면 등록금으로 걱정이 큰 학생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내용이 달라진다. 부산대와 경남대 등 지방대는 대부분 5%이상 등록금을 내렸지만 고려대와 숙명여대 등 서울 소재 사립대학은 2%를 내리는데 그쳤다고 한다. 아직 모든 대학이 발표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정작 등록금이 비싼 서울 소재의 대부분의 대학이 이 정도의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토록 반값 등록금을 외쳤던 학생들의 목소리는 이번에도 철저히 무시당했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아 큰 실망이 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정치판은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서라면 못하는 말이 없고 늘 행동보다는 말이 앞선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