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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비만 오면-원태연 비만 오면 원태연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빗속을 걸어본 적도 특별히 비에 관한 추억도 없는데 비만 오면 그냥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릅니다 그 사람도 비를 보고 나를 떠올릴는지도 하여간 비만 오면 괜히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보기
[시]비 내리는 날이면-원태연 비 내리는 날이면 원태연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이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보고 싶다기보다는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려고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이곳에서 눈물 없이 울고 있습니다. 더보기
[시]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 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 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딩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함박눈 내리는 밤에 혼자 앉아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덫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이란다 더보기
[일상] 비와 술의 위로 장마철. 오늘 같은 날이면 술이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도 오는 데 청승맞게 무슨 술이냐는 사람들은 ‘비와 술의 어울림’을 제대로 못 느껴본 사람들이라 생각된다. 물론 혼자 마시는 술은 처량하고 고독해 보인다. 내가 말하고자하는 어울림은 ‘사람’과 함께이다. 나는 밥은 혼자 먹을 수 있어도 술은 혼자 못 먹는다. 아무리 힘들고 우울하여 술이 생각나더라도 도저히 혼자는 안 되겠더라. 혼자 마셔봤자 혼자서만 생각해서 속병만 나고 더 힘든 것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 것 같다. 술을 싫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이면 사람들을 만나 술 한 잔하고 싶어진다. 너무도 외로울 때 친구의 “술 한 잔 하자”는 한마디가 눈물 나게 고마웠던 적이 있는가?아무런 일도.. 더보기
[시] 비까지 오다니 -원태연 비까지 오다니 원태연 안 그래도 보고 싶어 죽겠는데 전화 벨만 울려도 눈물이 날 것만 같은데... 더보기
[날씨] 더위 주춤…저녁부터 비 더위 주춤…저녁부터 비(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화요일인 10일 전국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점차 흐려지겠다.늦은 오후에 제주도, 저녁에 전남 남해안과 서해안, 서울, 경기도에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되겠다.늦은 밤에는 그밖의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북도, 경상남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3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밖의 바다는 0.5∼2m로 일겠다.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서울 :[흐림, 흐리고 가끔 비] (23∼29) ▲인천 :[흐림, 흐리고 비] (22∼26) < 3.. 더보기
[인물] 노력은 역경보다 강하다 - 정지훈 (비 RAIN) part.2 '리허설 끝날 때 까지 춤을 출 작정인가?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게 연습을 해왔지?' 방송사 복도 한 켠에서 쉴 새 없이 연습에 빠져있는 한 신인가수를 보고 PD는 혀를 내둘렀다. 그는 바로 라는 노래로 데뷔를 앞둔 '비' 의 모습이었다. 12번의 오디션 탈락, 수년간의 연습과 고통의 시간을 거쳐 스물한살 청년 정지훈이 '비'라는 이름으로 날개를 펼치려 하고 있었다. 월드컵과 겹친 1집 발표. 주위 사람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는 성공적으로 데뷔하여 아래와 같이 각종 신인상을 휩쓴다. 2002 MBC 10대가수 가요제 본상 2002 KBS 가요대상 신인상, PD가 뽑은 인기가수상 2002 SBS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2002 SBS 가요대전 신인상 2002 제 17회 골든디스크 신인상 2002 Mne.. 더보기
[인물] 노력은 역경보다 강하다 - 정지훈 (비 RAIN) part.1 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굉장히 불우한 아이였다. 끼니가 없어 굶주리기 일쑤였고,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실패와 어머니의 병환으로 세상은 어린 소년에게 가혹하기만 했다. 인슐린만 있으면 치료 가능한 당뇨병. 소년의 어머니가 앓고 있던 병이다. 돈이 없던 소년은 의사를 찾아가 나중에 꼭 갚을테니 인슐린을 놓아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렇게 누구하나 그와 어머니를 도와주지 않았고 결국 2000년 12월 소년의 어머니는 저 세상으로 떠났다. 그리고 연이어 발생한 화재. 소년은 어머니의 유품과 사진마저 제대로 챙길 수 없었다.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도 가혹한가... 난 나쁜 길을 가겠다. 세상은 나와 인연이 없다" 너무도 큰 역경에 소년은 절망했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집에 돌아온 소년은 분노를 참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