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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더보기
[여행] 그곳에 꼭 가고싶다 ! 하늘과 맞닿은곳 '볼리비아 유우니' 소금사막 무더운 여름철 , 시원한 바다속에서 물놀이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자주드는 요즘인데요 -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하고 뚫릴것만 같은 세상이 눈 앞에 보인다면 어떨까요 ? 계곡에 물놀이를 하러 가지 않더라도, 에어컨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보는 것 만으로도 몸이 시원해지는 곳 ! '볼리비아 유우니' 볼리비아는 어디에 ?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 중서부에 있는 공화국 입니다 : ) 먼저 '볼리비아 유우니' 소금사막이 어떤 곳인지 살펴볼까요 ? 가끔씩 하늘위를 올려다보면, 저곳을 한번쯤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로 하늘을 걷는 곳이 존재한다면 ?! 이 사진은 합성도 포토샵도 아닌 볼리비아의 실제 풍경사진 입니다 : ) 정말로 하늘을 걷고 있네요 .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 포토시 주의 유우니 서쪽.. 더보기
[국제] 차를 멈추게한 만 권의 책들 스페인의 예술 집단인 루진터럽터스 (Luzinterruptus)가 마드리드와 뉴욕, 베를린 등을 거쳐 호주 멜버른에서도 그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운이 좋게도 이 작품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익명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직접 만나볼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작업 과정을 체험하며 그들의 열정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만 권의 반짝이는 책들로 멜번의 겨울밤을 빛낸 Literature Versus Traffic을 소개한다. 글, 사진:Amy Song(mailto.asong@gmail.com)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예술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로도 잘 알려진 멜버른의 상징적인 건물인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are)에서는 매년 겨울 ‘The Light in Winter’라.. 더보기
[국제] 코비 박사를 기리며: 7가지 성공 습관 벼락치기 코비 박사를 기리며: 7가지 성공 습관 벼락치기 자기계발의 권위자 스티븐 코비 박사가 월요일 사망했다. 향년 79세. 초대형 베스트셀러인 1989년작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코비 박사의 저서는 38개 언어로 출판되었으며 총 2천만 권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코비 박사는 또한 개인과 기업이 자신이 제시한 원칙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업체와 시간관리제품업체를 창립하기도 했다. 캐시 블랙 허스트 매거진 전 사장은 2007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비 박사의 메시지가 그토록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간결하게 설명했다. “외부의 힘에 단순히 반응하는 대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삶의 방면에 집중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 7가지 “습관”은 어떻게 보면 당연해 보일 정도로 간.. 더보기
그녀가 사랑스럽지 않나요? Isn't she lovely - 사랑하는 딸을 향한 한 아버지의 노래, Isn't she lovely 유아기 때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스티비원더 그는 아내 시리타와의 사이에서 딸 아이샤를 얻었습니다. 그는 가수이기전에 한 아버지로서 딸 아이가 너무나도 보고싶었던 나머지 지금까지 미뤄왔던 개안수술을 의사한테 부탁하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 미뤄온 탓으로 시신경이 많이 파괴가 되어서, 수술을 한다고 해서 100% 성공할거라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수술을 하기전 의사는 스티비 원더에게 말했습니다 의사 :두 눈의 시신경이 너무나 파괴되어 개안 수술을 한다고 해도 15분 밖에는 볼 수가 없습니다 스티비 원더 : 단지 15분 이라도 좋습니다 꼭 수술을 받고 싶습니다 의사 : 지금까지 미루어 두었던 큰 수술을 갑자기 하시려는 이유가 있으십니까? .. 더보기
[영화] 맨 처음사랑만이 첫사랑은 아니다. <김종욱 찾기> 가슴속에서 꺼내온 첫사랑에 대한 기억. 영화 사랑을 시작 했지만, 그 끝이 두려워 마지막 순간은 보지 못하는 지우(임수정) 그녀에게는 소중한 첫사랑 이었기에 결말은 보지 않고, 그저 좋았던 첫사랑의 기억만을 남겨두려고 한다. 그러나 지우와 우리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맨 처음 사랑만이 첫사랑은 아니라는 것. 우리들이 첫사랑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런 감정이, 그 사랑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단지, ‘첫’이라는 말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설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사랑은 평생 잊지 못 한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처음으로 해본 사랑이, 첫사랑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더보기
무덥기만 한 여름, 날 달래주는 햇빛과의 산책 뭐든 맘처럼 되지 않는 때 몸이 무겁고 마음이 답답하다면 산책을 나가봅시다. 무더운 여름, 따갑게만 느껴지는 햇빛이겠지만 지친 몸을 달래주는 따뜻한 햇빛이 되기도 해요. 밤샘 공부와 과로로 인한 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때 우리는 잠을 청하는데요. 하지만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함은 풀리지 않고 계속될 뿐이에요. 이럴 때 간단히 산책을 즐기고 돌아온후, 가벼운 마음으로 샤워를 하고 낮잠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마음은 무겁고 생각은 정리되지 않을 때 종종 산책을 즐기곤 해요 산책을 즐기는 편이라 몸이 피로할 때도 잠을 청하기 보다 산책으로 마음의 여유를 먼저 가지곤 하는데요. 산책은 바쁜 일과에 지친 나의 몸과 머리를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목적지가 있어서 바삐 걷는 걸음은 언제나 무겁기 마련. .. 더보기
[사회] 버스 기사 '살신성인' CCTV 보는 것 만으로도 눈물나. 살신성인 (殺身成仁) [명사]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인(仁)을 이룸. 중국의 한 버스 기사의 살신성인 기사가 네티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6월 3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달 29일 중국 장쑤성의 한 고속도록를 달리던 버스에 갑자기 날아든 철조각에 고통을 호소하다 4일 만에 결국 사망한 버스기사 우빈씨의 사연이다. @이미지출처_YTN캡쳐본 버스기사 우빈씨는 유리창을 뚫고 날아든 철조각에 맞아 간에 심각한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하고 그 상황속에서 침착하게 버스를 세운뒤 승객들의 안전을 생각하여 "고속도로라 위험하니 도로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당부한뒤 그 뒤에 바로 쓰러졌다. 그는 심각한 치명타에 고통을 호소 하면서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승객을 위해 차를 갓길에 세웠다. 우빈 씨의 살신성.. 더보기
[사회] 김연아의 교생실습이 쇼라고, 도대체 왜? 김연아는 현재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이제는 졸업을 해야하는 단계이고, 그 졸업을 위한 필수 조건이 바로 교생실습 입니다. 아무리 피겨여왕이라 할 지라도 학교안에서는 김연아양도 학생이기때문에 이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연아는 현재 서울 강남의 진선여고에서 교생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 문제가 되었냐구요?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교수는 지난 22일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 에 출연하여 김연아 선수의 교생실습에 관한 '스포츠 스타에 대한 애정과 특혜사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거기서 황상민 교수는 '교생 실습' 중인 김연아에게 '한번 쇼를 한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 니다. 이는 교생실습을 쇼라고 지칭을 했다는 강도높은 발언 때.. 더보기
[문화] 5월 21일 성년의 날 - 어른이 되는 날 ! @이미지_뉴시스 성년의날 ? -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 - 성년의날은 매년5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옛날 성년례(成年禮)는 고려 광종 16년에 세자 유(伷)에게 원복(元服)을 입혔 다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관례(冠禮), 여자의 경우에는 계례(筓禮)가 있었으며,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는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20세기 전후의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회관습에서 사라졌습니다. 성년의 효과는 공법상으로는 선거권의 취득, 기타의 자격을 취득하며, 흡연 ·음주 금지 등의 제한이 해제됩니다.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는 외에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고, 양자를 할 수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