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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시

[시]혼자라고 생각될 때-용혜원 혼자라고 생각될 때-용혜원 너에 대한 여운이 찾아들어 혼자라고 생각될 때 고독이 찾아온다 여지껏 버티어온 것도 나와 함께 하는 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까닭없이 웃는 사람이 있는가 모두 다 이유가 있다 서러움의 마디 마디가 끊어져 찾아온 고독이 떠나는 시간은 나와 함께 하는 네가 있을 때다 고독해진 이유는 너를 향한 그리움이 내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기 때문이다 더보기
[시] 첫마음 - 정호승 첫마음 정호승 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 해가 떠도 눈 한번 뜰 수가 없네 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 해가 져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네 더보기
[시]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원태연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원태연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그것은 이미 알려 하지 않으심일 것입니다. 늦겨울 눈꽃 봄이면 눈물되어 흐를 줄 알면서도 막연히 간직한 욕심이었습니다.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다시는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호수위 돌멩이처럼 그 작은 무게에 비오듯 가라앉을 사랑이라면 다시는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이제는 떠나드리겠습니다. 웃어도 슬픈눈에 더 슬픈 마음 심어드리기 전에 내 몸으로 아파하며 내 마음으로 괴로워하며 아직도 모르시겠다면 이제는 떠나드리겠습니다. 더보기
[시]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 하이네 - 그대 한 송이 꽃처럼 귀엽고 아름답고 깨끗하구나 네 모습 바라보면 우수에 젖는 내 마음 그대 머리 위로 손을 모아 기도하고 싶은 마음 하느님이 언제나 지켜 주시길 깨끗하고 아름답고 귀엽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