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립대학

[이.파.고] 나는 선생님이다. ◎ 기간제교사 희망고문 '일정 기간 기간제교사로 근무한 뒤 정교사 발령'을 내세우며 희망고문을 하는 사립학교들이 상당수라고 합니다. 이런 희망고문은 때로 공고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3년 전 신씨는 경기도 B중고등학교의 교사 채용 공고를 보고 응시, 최종 합격했습니다. 공고문에는 '교사 채용'이라고 적혀 있었고, 신씨는 '교사'를 기간제교사가 아닌 정교사로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신씨와 함께 합격한 십여 명의 최종합격자들에게 '그 공고는 기간제교사 공고였으며 우리 학원은 선생님들의 자질을 봐야 하니 1년 후에 심사해 정교사로 발령내겠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정교사 전형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생각했던 신씨 등은 불쾌한 마음이 들었으나 학교를 믿고 1년간 성실하게 근무했습니다... 더보기
[사회] 주요 사립대 '국가장학금' 수십억 외면 정부가 등록금을 내리거나 장학금을 늘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주요 사립대들의 외면으로 책정된 돈이 학생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원금이 대학 자체 예산 확보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학들이 학생 부담 경감을 위한 자구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비싼 등록금을 내고서도 장학금을 적게 받는 이중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자료를 살펴보면 전국 335개 대학 가운데 학교의 장학금 확충 노력을 인정받아 책정된 국가장학금 예산 전액을 받는 대학(소진율 100%)은 143개교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의 42.7%에 불과하다. 배정액의 80~100%를 받은 대학은 89개교, 50~80%를 받은 대학은 47개교로 나타났다. 배정된 예산의 50%도 못 받은 대학은 56개교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