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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IT/사회] 아이폰과 삼성, 그리고 전태일 지난 12일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던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의 '아이폰5 출시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이폰은 그 등장부터 아이폰4S의 출시까지 그간 다섯가지의 아이폰을 발표하며 수많은 이야깃거리와 신드롬을 일으키며 개발자인 스티브 잡스를 '시대의 아이콘', '혁신의 상징'이라는 인물의 반열에 올려놓은 시대의 발명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완벽한 컴퓨터를 만들고자했던 애플이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완벽한 디자인의, 완전한 기능의 제품을 만드는 세계적 기업으로 한단계 더 성장했습니다. 잡스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작에 비해 '팀쿡체제의 애플'이 만든 이번 아이폰5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잡스가 했던' 혁신은 없었고 새로운 기능의 개발보다는 삼성과의 특허권 싸움으로 '방어적인 경.. 더보기
[사회] 삼성, 또 하나의 죽음 ⓒ한겨레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이윤정씨가 7일 오후 8시 경 사망했습니다. 삼성회사에 입사하기 전 건강검진에도 아무 이상이 없고 가족력도 없는 윤정씨가 입사 6년 만에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단란하게 살아가던 가정을 하루아침에 풍비박산 낸 것일까요.그녀의 8살, 6살난 아들 딸아이는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아직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엄마의 영정사진 앞에서 어리둥절하게 웃고 있는 어린 딸의 모습이 너무나도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윤정씨의 마지막 부탁이 남부럽지 않게 아들, 딸을 공부시켜 달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공부를 잘했음에도 집안사정이 어려워 상고를 졸업 한 후 바로 공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는윤정씨는 열아홉의 나이로 삼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