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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공포정치가 시작되나 공포정치가 시작되나 국정원에 의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사태가 갈수록 가관이다. 국가보훈처, 경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전방위적으로 시행한 여론조작은 국방부까지 그 불꽃이 튀었다. 사이버사령부 소속 장병들의 여론조작 실태가 바로 그것이다. 사태가 불거진 후 국방부는 자체조사를 통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장병들이 개인적으로 정치적인 댓글을 달았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동일한 IP, 오후 3시~6시 일과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댓글이 생성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보면 국방부의 발표를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다. 최종적으로 수사결과를 지켜봐야하겠지만 이런식으로 국방부에 의한 ‘셀프조사’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다. 새누리당이 늘 하던 구호가 있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고.. 더보기
김·세 포기? 국정원 국조 김샜다. 김·세 포기? 국정원 국조 김샜다. 여·야는 당초 15일까지 예정되어있던 국정원 국정조사를 일주일가량 늘어난 23일까지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그 외 증인출석, 청문회날짜 등 그동안 여·야간 기싸움으로 풀리지 않았던 국정조사 계획안도 마무리 지었다. 더욱이 국정원의 선거개입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서울경찰청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돼 이번 국정조사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예상된다. 하지만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무단 반출입과 관련해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권영세 주중대사 등의 증인채택문제는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은 핵심 증인에 해당하는 현역 국회의원을 아무도 증인으로 채택하지 못하겠다고 끝까지 버티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리 증인이 채택되어서도 반쪽짜리 .. 더보기
[언론] 대한민국의 진정한 언론은 없나? '뉴데일리 중심으로' 본글은 드림연구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드림연구소 : http://blog.naver.com/dream09so) 오늘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날이다.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 선거는 국가운명을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고 볼 수 있다.더욱이 올 12월 19일 대선의 향방을 가름할 수 있는 의미를 더해 이번 총선은 어느 선거때보다 더욱 치열한 선거가 될법하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언론들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려한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사회감시’기능이다. 선거를 앞둔 시점이라면 언론의 역할은 다른 어떤 단체보다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본다. "막말돼지"라는 비속어를 쓰며 본질을 흐리는 뉴데일리 언론사 #. 언론으로서 제역활을 하고 있나? 4월 4일 수요일.. 더보기
[사설] 당신이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정치인 : 자!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죠?20대 : 뭐라고요?정치인 : 사회적 약자, 아무리 공부해도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 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20대: 허어..쳐...후..정치인 : 나는 정치인입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에요. 대통령은 누가 만드는 겁니까?20대 : 우리 어린아이 취급하지 마세요!정치인 : (재차 물음) 누가 만드는 겁니까?20대 : (당연하단 듯이) 그야 국민이죠.정치인 : 지성인답게! 보다 정확하게! 얘기하세요. 정말입니까?20대 : 그야 당연하죠.정치인 : 틀렸어요.대통령은 투표하는 국민들이 만드는 겁니다.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삽니다.세상에 어느 정치인이 표도 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 발로 뜁니까?다들 말은 번지르르하게 해 .. 더보기
[사설] 반칙 레이스를 뛰고 있는 그대들에게 4.11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다음 주면 누군가는 울고 또 누군가는 웃을 것이며 각종 ‘전망’들로 시끌벅적 하겠죠. 마라톤으로 치면 경쟁자와 엎치락 뒷치락 하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더 앞서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막판 스퍼트’ 구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진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마라톤') 문득 오늘아침 신문을 보다가 너무도 많은 이슈들이 밀려들어 오랜만에 대입수능 모의고사를 치는 날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복잡하고 많다는 말이지요. 지금 우리는, 남은 힘을 모아 더 빨리 달리려고 자신의 다리를 움직이기 보다는 자꾸만 옆에서 달려오는 경쟁자를 밀어내고, 앞서가고 있는 경쟁자를 잡아 끌어내리려고 하는 레이스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민간인에 이어 방송인 김제동씨까지 사찰했다는.. 더보기
[정치] 한나라당 당명 변경,“대국민 기만쇼” 한나라당이 2일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곳곳에서 잡음이 일어나고 찬반의 여론이 펼쳐지고 있다. 새누리당으로 당명개정을 결정한 것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다시 되돌린다는 것은 당의 업무에 혼란만 주고 박 위원장에게도 손상을 주어 별로 이롭지는 못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제 15대 대통령 선거직전인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태어났다. 창당 이후 연달아 두 차례나 대통령 선거에서 졌던 한나라당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지방,행정,의회권력을 되찾아 왔으나 이명박 정부의 무능과 실패로 한나라당을 간판을 스스로 내리게 되었다. 당을 살리기 위해 당명을 바꾸는 것으로 새누리당이 살아날지 안날지는 모르는 일이나 새 당명을 정하는 방법조차 잘못되었다는 비판이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