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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장학금

[사회,대학]등록금 3%의 가치 시골에 계시는 저희 아버지께서는 항상 이맘때쯤이면 저에게 “대학생들은 도대체 얼마나 수업을 많이 듣기에 일 년에 천만 원 가까이 돈을 내야 하나.”라고 물어보십니다. 고등학생보다 방학은 길고 수업은 훨씬 적게 하는데 돈은 몇 배로 내야한다는 것에 이해 할 수 없으신 표정으로요. 그럴 때마다 저는 훨씬 깊이 있는 내용을 배울 뿐더러 그 돈에는 많은 혜택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얘기하지만 그리 자신이 있는 대답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올해는 우리학교 등록금이 3%가 내렸습니다. 다행입니다. 아버지께 가는 부담이 3% 줄어들었습니다. 인문 사회계열이라 그나마 등록금이 비교적 교내에서 낮은 편에 속하는 저는 약 9만 원 정도를 키핑 할 수 있었습니다. 9만원이면 올해 밭에 뿌릴 비료 값에 보탤 수 있겠습니다... 더보기
[사회] 현대판 조삼모사 - 국가장학금의 불편한 진실 조삼모사 [朝三暮四] 朝 : 아침 조 三 : 석 삼 暮 : 저물 모 四 : 넉 사 춘추전국시대에 송나라의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원숭이를 많이 기르고 있었는데 먹이가 부족하게 되자 저공은 원숭이들에게 말하기를 "앞으로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제한하겠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은 화를 내며 아침에 3개를 먹고는 배가 고파 못 견딘다고 하였다. 그러자 저공은 "그렇다면 아침에 4개를 주고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하자 그들은 좋아하였다는 일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자성어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차이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비유하거나 남을 농락하여 자기의 사기나 협잡술 속에 빠뜨리는 행위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유명합니다. 지난 2일 금요일, “국가장학금”의 인기검색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