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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시

[시] 사막 - 오르탕스블루 사막 오르탕스블루그 사막에서 그는너무 외로워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더보기
[시] 혼자 있을 때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 장현수 혼자 있을때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장현수 사랑하는 마음을 다 보여줄 수 없어 가끔 가슴이 아프다 그리움을 말로 전하고 돌아서면 또 다른 그리움이 앞을 이슬처럼 눈물처럼 막아 선다 멀리 있어 그리운 것을 지금 인연으로 어쩔 수 없다면 지금 이 순간 같은 하늘 같은 공간에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던 순간처럼 그렇게 서로에게 물들어 서로의 마음을 가슴에 묻고 늘 그자리 그곳에서 바위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태양 빛에 바닷물이 마르는 그 날까지 내 사랑은 혼자 있어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시] 슬픈 시 - 서정윤 슬픈 시 서정윤 술로써 눈물보다 아픈 가슴을 숨길 수 없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적는다 별을 향해 그 아래 서 있기가 그리 부끄러울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읽는다 그냥 손을 놓으면 그만인 것을 아직 '나'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쓰러진 뒷모습을 생각잖고 한쪽 발을 건너 디디면 될 것을 뭔가 잃어버릴 것 같은 허전함에 우리는 붙들려 있다 어디엔들 슬프지 않은 사람이 없으랴만은 하늘이 아파, 눈물이 날 때 눈물로도 숨길 수 없어 술을 마실 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가 되어 누군가에게 읽히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