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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동자 해고

쌍용차 사태, 또 다른 ‘도가니’ “쌍용차 사태는 한국사회의 또 다른 ‘도가니’입니다” 책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작가 공지영씨가 꺼낸 말입니다. 2009년 쌍용차 노동자 2646명의 정리해고와 77일 동안의 옥쇄파업, 경찰의 강제진압과 뒤이은 해고노동자 및 가족 22명의 죽음을 다룬 르포 . 책 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목 끝까지 차오르는 울분과 먹먹함은 끝장을 덮는 순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남편은 무급휴직자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모든 것이 바뀌어 바렸다. 남편은 평소처럼 아침 일찍 일어났으나 갈 곳이 없었다. -중략- 아내도 남편도 아이들도 말이 더 적어져 갔다. 남펴은 대개는 술에 취해 들어왔고, 가끔 화장실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날 서미영 씨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일찍 들어와 달라고 부탁을 했다. 평소에 말수가 .. 더보기
“이 영화로 쌍용차 노동자들 위로 받았으면…” 이 내용은 한겨레신문 2012년 7월 13일자 “이 영화로 쌍용차 노동자들 위로 받았으면…” 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민규동·변영주 등 영화감독 12명 참여한 쌍용차 노동자들을 위한 영화제 ‘옴니버스’ 의 민규동 감독, 의 변영주 감독 등 영화감독 12명이 모여 쌍용차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하는 영화 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12명의 감독들이 참여한 영화제 ‘옴니버스’는 영화 의 권칠인 감독이 한달 전쯤 동료 감독들에게 “우리가 맨날 쌍용차 투쟁 지지한다고 연대서명 하는 데 그치지 말고 뭔가 감독들답게 해보자”고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영화제에서 상영할 영화 는 총 30분 분량의 영화로 12명의 감독이 만든 40초~3분짜리 11개의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