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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아들’사태, <조선일보>의 노림수는?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아들’사태, 의 노림수는? 그동안 ‘1등 신문’이라며 기세등등했던 가 한국 언론계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큰지 새롭게 실감하고 있다. 지난 9월 6일 가 단독 보도한 ‘채동욱 검찰총장 婚外아들 숨겼다’는 기사 하나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기 때문이다. 일개 언론사가 국가 사정기관의 총장을 향해 비판적 기사를 서슴없이 쓰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채동욱 검찰 총장은 의 이 같은 보도에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채 총장은 보도 직후 즉각 정정 보도를 청구했으며 향후 사법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론과 사정기관 간의 진실게임은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어 둘 중 하나는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채 총장이 아무리 사정기관의 수장이라지만 의제를 설정하고 여론몰이 기능.. 더보기
한국사회, 밀의 자유주의를 배워라 한국사회, 밀의 자유주의를 배워라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알게된 시기는 지난해 마지막 학부 수업때였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갖고 토론을 하는 수업이었는데 자유론은 토론을 이끌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기도 하고 모른다 하더라도 인터넷 검색창을 보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언급을 하지 않겠다. 밀이라는 철학자를 얘기할 때는 이처럼 '자유론'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밀은 이 책에서 자유에 대해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첫째 개인의 사상의 자유다. 기본적으로 개인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비판하며 토론하는 일 등 인데 이것은 밀이 말하는 자유의 핵심이다. 출판과 언론의 자유가 여기에 포함된다. 둘째 개인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자유다. 대표적으로 자.. 더보기
[미디어]뉴스 너마저…올림픽에 묻힌 진실은 어디로? 주요 방송들이 런던올림픽 개막 이후 올림픽 보도에 ‘올인’하면서 새누리당 공천 헌금 의혹과 컨택터스 노동자 폭행 사건 등 주요 이슈 보도를 축소·누락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대선을 앞둔 시점에 스포츠 애국주의에 기대 ‘올림픽 사각지대’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올림픽이 개막한 지난달 28일부터 언론들의 주요 기사는 올림픽 소식이 점령했습니다. 특히 방송사들의 경우 ‘올림픽 하이라이트’나 ‘올림픽 특집 방송’ 등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을 전체의 70~80% 이상 편성하고도 뉴스에서마저 머리기사에서부터 10개 이상을 올림픽 관련 보도로 메우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주요 정치 소식이나 민생 이슈들은 뉴스가 시작하고 20분이 지나 등장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불거진 새.. 더보기
[책. 언론] 9시의 거짓말, 우리 언론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 9시의 거짓말 본 글은 드림연구소(필자의 블로그)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드림연구소 : http://blog.naver.com/dream09so) "한국언론의 보도행태에 대해 맹렬히 비판하고 있는 책!" #. 저자소개 최경영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12월에 KBS에 입사했다. 주로 시사 보도 프로그램을 맡아왔는데, 탐사보도팀, 미디어포커스, 특별기획 한국사회를 말한다 등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했다. 최경영은 기자와 PD 영역에서 두루 활동했으며 이달의 기자상을 6회 수상하고, 삼성언론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받았다. 또한 그가 만든 ‘고위 공직자 재산 검증’ 프로그램은 전미탐사보도협회(IRE) 네트워크 TV 부문에서 결선에 오른 최종 5개 진출 작품(TOP 5.. 더보기
[사회] KBS 새노조 파업 MBC의 파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지금, KBS의 새 노조가 파업을 선언했고, 뒤이어 YTN 역시 파업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방송사들은 무소통의 4년을 반성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번 파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KBS 새노조(위원장 김현석·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소속 기자, PD, 아나운서, 경영, 엔지니어 종사자들이 6일 새벽 5시부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의 방영에 지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KBS는 이미 지난 2일부터 KBS 기자협회 소속 기자 150~200명이 뉴스 제작을 중단한 채 제작거부에 돌입한 상태이며, 6일부터는 시사교양·예능·드라마 PD와 아나운서, 경영직, 엔지니어까지 동참해 방송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당장 KBS2 TV의 과 ‘1박 2일’ .. 더보기
<사회> 진짜 뉴스를 소개합니다.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한다. MBC PD수첩+KBS 시사기획 쌈+YTN 돌발영상 = 뉴스타파 이들에겐 데스크도, 성역도 없다. 그들은 오직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를 위해 달릴 뿐이다. 며칠 전, KBS의 지상파 송출 중단 사태와 더불어 오늘까지도 계속 되고 있는 MBC의 파업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놓아 보았습니다. 국민을 위한 방송이 정치세력과 권력자들을 향해 머리를 숙이고 철저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것에 분노하고 실망했었죠. 하지만, 끝이 없을 것만 같이 펼쳐졌던 사막에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뉴스타파’입니다. ‘나는 꼼수다’가 그랬던 것처럼, 인터넷 방송의 형태인 ‘팟캐스트(Podcast, 현재는 트래픽 초과로 일시중단, 유튜브를 통해 시청가능)’를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