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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1976.08.01-양정모, 건국 후 올림픽 첫 금메달 (출처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people/201207/h2012073020183891560.htm) 1976년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전국이 35도를 넘는 찜통 더위가 계속됐고 비마저 내리지 않아 농민들은 갈라진 논바닥마냥 애가 탔다. 8월 1일 일요일 아침, 멀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국민 여러분 기뻐해 주십시오. 한국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경기 실황을 중계하는 라디오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감격과 흥분으로 떨렸다. 신문이 발행되지 않던 일요일이라 호외가 뿌려졌고 조간으로 발행되던 한국일보는 이튿날 총 8개면 중 무려 6개 면을 할애해 이 소식을 전했다. '올림픽 금메달의 숙원은 대회 참.. 더보기
1886. 05. 08 - 후일 코카콜라로 불리게 되는 청량음료 첫 판매 코카콜라(Coca-Cola)는 미국의 코카콜라 컴퍼니가 제조하여 판매하는 탄산음료이다. 전 세계적으로 200여 개국 이상에서 팔리고 있는 코카콜라는 가장 인지도 높은 상표이기도 하며, 미국과 자본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 코카콜라는 한 해 평균 470억 병이 판매되며 이 세상 모든 브랜드 가운데 인지도 측면에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코카콜라라는 이름의 브랜드 가치는 85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카콜라의 역사는 1886년 5월 8일, 미국 애틀랜타의 약제사인 J.S. 펨버턴 박사가 코카의 잎, 콜라의 열매, 카페인 등을 주원료로 새로운 청량 음료를 만들어 판매한데서 시작한다. 이 음료가 후일‘코카콜라’라는 이름으로 상품화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코카콜라의 제조법은 125년간 비밀로 지켜져 왔는데.. 더보기
1871. 03. 09 - 흥선대원군 서원 철폐 역사에서는 흥선대원군이 피폐된 국가경제를 살리고 민심을 추스르기 위해 47개의 서원만 남긴 사실을 간단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남긴 서원의 면모를 보면 합리적인 원칙이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어 흥선대원군이 세도가의 근원을 뿌리 뽑기 위해 서원을 탄압한 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서원철폐령에서 남은 47개가 모두 서원은 서원 27개와 사당 20개이다. 주향자 별로 1개씩만 남겼으며 주향자는 조선시대 사람뿐만 아니라 신라인, 고려인, 중국인이 있었다. 남은 47개 서원/사당 중에 중국황제를 모신 곳은 단 한곳도 없으며 중국사람 중에서 배향된 사람은 유학의 발전이나 우리나라에 특별한 도움을 준 사람들이다. 주향된 47명 가운데 생소한 사람은 무열사에 배향된 ‘상서 석성’이라는 중국사람이다. 상서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