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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사회] 여고생 자살하게 만든 남학생들의 '카톡' 보니 '카카오톡 집단 왕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숨진 강모(16)양에게 스마트폰으로 집단적인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들이 모두 "그것(욕설)은 스마트폰의 일상적인 문자 대화"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강양 부모 제보로 언론에 보도된 지난 16일 이후, 왕따 떼카(카카오톡 그룹 채팅)에 참여한 16명 중 10명 정도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카톡(카카오톡)으로 욕하고 그러는 건, 일상적인 말로 원래 친구들과 맨날 그런 식으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악의가 있었던 게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서 욕설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별생각 없이 그랬다"고 진술했다. 왕따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다.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록을 보면, 이들은 당일 오전 0시 40.. 더보기
[사회] 다름의 인식 부재, 왕따 부추긴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틀리다고 말할 것이 아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불행하게도 우리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는 소통의 부재는 갖가지 화를 부른다. 하나하나 열거하기에는 수도 없이 많겠지만 그중 하나가 우리사회의 구성원들을 아프고 힘들게 하는 ‘왕따’문제다. 왕따는 기본적으로 집단속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조직이나 집단이 인정해주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가령, 수업시간중 질문을 하지 않은 학생들이 대다수라고 볼 때 질문을 자주하는 학생은 곧 왕따가 되기 1순위로 꼽히기 십상이다. 2003년 어느 여름, 필자가 고등학교때 수업시간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주입식 교육이 활성화된 터라 학교 선생님이 교탁 앞에서 강의를 하면 학생들은 노트에 그 내용들을 적기 바.. 더보기
[국제]일본 대지진 1주년-지옥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산자들 2011년 3월의 일본을 기억하나요? 지난해 일본에서 규모 9.0의 사상 유례없는 대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났었습니다. 피해 규모 또한 엄청 났었습니다. 대지진과 쓰나미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살아남았다는 안도와 기쁨도 잠시 생지옥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대지진의 영향으로 발생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이후 방사능에 오염됐을 것이라는 이유에서 일본 사회에 후쿠시마 출신 주민에 대한 왕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후쿠시마 왕따'.. 보육시설에서 후쿠시마현에서 야마나시현으로 피난 온 아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보육원은 다른 아이들 부모에게서 방사능 불안감이 제기되면 대응하기 곤란하다는 이유에서 거절했습니다. 이 외에도 후쿠시마에서 피난 온 아이가 집 주변 공원에서 놀자 후쿠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