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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1967. 07. 23 미국 디트로이트 흑인 폭동 현재 미국사회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법적처벌과 시민들의 의식의 변화로 과거만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회가 구성되기까지 과거에는 많은 투쟁 혹은 폭동이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에 1967년 미국의 항구도시로 유명한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한 흑인폭동도 하나로 손꼽히지 않은가 생각한다. 2002년도에 개봉한 에미넴 주연의 '8마일'을 보거나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영화 속에서 배경이기도한 디트로이트의 8마일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다. 앞서 이사실을 말해주는 이유는 폭동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이 '8마일 로드' 때문이다. 미국의 디트로이트는 분단지역으로 이 분단의 한가운데를 ‘8마일 로드(eight mile road)’가 가로지르고 있다. 1920년대 흑인들이 남쪽 도시 중심부로 몰려들자 백인들은 이.. 더보기
[사회]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살당한 ‘美 흑인소년’ 오늘 아침 뉴스를 보는데 제 눈과 귀를 사로잡은 장면 하나가 있었습니다. 미국 연방 하원 전체회의장에서 후드티를 입고 연단에 오른 어느 美 의원. 뉴스의 헤드라인은 ‘후드티를 입은 美의원 퇴장’이었습니다.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 이 의원은 후드티를 입고 연설을 했으며, 왜 후드티를 입고 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했을까? 이야기는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로 돌아갑니다. 오후 7시께 미국 플로리다 주 샌퍼드 편의점에서 사탕과 음료수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다 근처를 순찰중이던 히스패닉계 백인 자율방범대원 조지 짐머만(28)의 총격에 흑인소년이 피살당했습니다. 17살 소년 트레이번 마틴은 그렇게 무참히 피살당했습니다. 방범대원 짐머만이 그를 총격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마약중독자 오인으로 인한 총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