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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일기쓰기는 어린 시절 ‘추억’일 뿐인가 ⓒ utokpia 어린 시절 그림일기부터 시작해서 방학숙제로 쓰는 일기까지 과거에 우리는 일기를 썼어요. 그 시절 우리는 일기쓰기를 싫어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억지로라도 일기를 썼죠.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일기를 쓰고 있나요? 주변에서도 찾아보면 극히 드물거에요. 아마 언제부터 일기를 안 쓰게 되었는지도 생각이 안날만큼 까마득할 지도 몰라요. 그 정도로 일기쓰기는 과거의 추억일 뿐 현재 우리의 일상에선 없는 일이 되어버렸어요.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거울이죠. 일기는 ‘거울’과 같아요. 거울은 겉모습을 비추지만 일기는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비춰요. 일기를 쓴다는 것은 마음의 모습을 비추는 나만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거울을 가지게 되는 거에요. 거울을 보면서 겉모습을 정리하는 것처럼 일기는.. 더보기
JACK의[토닥토닥] 일기장 속 선생님의 검사도장 - 선생님의 마법 어린시절, 추억의 일기 하루를 반성하는 계기로 혹은 피할수없는 숙제로 많이 쓰기도 했었죠. 하루하루 일기를 쓰고내려가다 보면 항상 문단 마지막에는 선생님의 (검)싸인 또는 수고했다는 도장(스템프)가 찍혀있었죠. 숙제로 먹먹한 마음으로 쓴 일기라면 그래도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들게끔 해주는 역할로 반성하는 일기였다면 다독임의 역할로 선생님의 사인, 도장이 있었다고 생각하네요. 어린시절 "잘했다"는 말한마디로 무슨일이 있든 하루종일 기분좋았던 기억도 있듯이 일기속 선생님의 흔적은 마법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지나고 선생님께 따로 검사 받을 일이 없어지며, 사춘기가 오고 자신만의 비밀일기를 쓰게 되면서 그런 작은 지적아닌 위로의 검사를받을 기회도 줄어들었네요. 일기를 쓰는 기회도 줄어들게 되고, 하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