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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추억(追憶) 추억(追憶) - [명사]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언덕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먼 발치를 바라보다 보면 깊은 추억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행복했었던 이야기, 웃고있었던 순간, 가슴이 뜨거웠던 기억들 아팠던 날, 눈물흘렸던 날, 힘들었던 나날들이 스쳐지나가게 되죠. 어떤 추억이든 너무나도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이 시간의 힘입니다. 흘렸던 눈물의 기억도 시간이라는 마법을 통해 가치있는 기억으로 남게되니까요. 어려웠던 순간들은 오히려 깊은 인상을 주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기억되죠. 일주일을 돌아다니며 여행했던 추억을 떠올려도 가장 힘들었던 여행지의 경치가 기억으로 남듯 말입니다. 돌아보면 그 때 왜 힘들어 했나 싶었을 정도로 항상 좋았고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은 좋은.. 더보기
[책]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고 얘기하는 사람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랑의 단상>,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中 "다정함" 다정함 TENDRESSE.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이의 다정한 몸짓에 기뻐하면서도, 자신에게만 그런 특권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불안해한다. - 롤랑 바르트, , 동문선, 319쪽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름답다. 상대의 미소, 말투, 습관 하나하나 사랑스러워진다. 상대의 모든 것들이 사랑스러워졌을 때, 어떤 위험에 직면한다. 그는 내게 주었던 미소, 말투, 습관들을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에게 특별한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염려에 빠진다. 이것은 귀여운 질투다. 이러한 질투 역시 사랑스러운 것이다. 어느 누구도 내게 이런 질투를 하는 사람은 없다. 결국 너는 내게 어떠한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참고원문.. 더보기
과거로 떠나는 여행. 여러분이 살아온 동네는 어떤 동네였나요? 저는 초등학교 때 까지 살던 동네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동네가 다른데요.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살던 동네가 생각날 때가 있어요. 지금 살고 있는 현 동네도 좋은 동네이지만 어릴 적 살던 나의 동네에서의 추억이 더 많고 아름답게 느껴지는데요. 예전에는 동네 친구들과 땅따먹기를 하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고무줄놀이도 했었어요. 친구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뭐든 재미있었던 어린 날. 겁도 포기도 지침도 모르던 지내던 어린 시절. 하루가 짧게 느껴지던 놀이터. 밥 먹으로 오라는 엄마의 부름에 맞춰 집에 갔던... 커 보였던 동네가 손바닥에 들어 올 수 있을 만큼 작게 느껴 질 수도 있어요. 지금은 가볍게 걸어 다닐 수 있는 등굣길이 그때는 왜 멀게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