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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한국사회, 밀의 자유주의를 배워라 한국사회, 밀의 자유주의를 배워라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알게된 시기는 지난해 마지막 학부 수업때였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갖고 토론을 하는 수업이었는데 자유론은 토론을 이끌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기도 하고 모른다 하더라도 인터넷 검색창을 보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언급을 하지 않겠다. 밀이라는 철학자를 얘기할 때는 이처럼 '자유론'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밀은 이 책에서 자유에 대해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첫째 개인의 사상의 자유다. 기본적으로 개인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비판하며 토론하는 일 등 인데 이것은 밀이 말하는 자유의 핵심이다. 출판과 언론의 자유가 여기에 포함된다. 둘째 개인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자유다. 대표적으로 자.. 더보기
[사회]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습니다. Tomas Jefferson "언론이 없는 정부와 정부가 없는 언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면 정부가 없는 언론을 선택하겠다.“ J. S. Mill "최대 다수가 최대의 행복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수의 의견도 자유롭게 공표 될 수 있어야 한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인 아테네에서는 시민 누구나 ‘광장’에 모여 민회나 재판, 상업, 사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아고라(Agora)'가 있었습니다. 아고라는 본래 ’시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던 ’아고라조(Agorazo)'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아고라는 시장의 기능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사람이 모이는 곳’ 이나 ‘사람들의 모임’ 자체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이 사교 활동을 하면서 여론.. 더보기
[미디어]100분토론 (이제는 대선이다.), 총선에 대한 평가는 적절했나 * 본 글은 드림연구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dream09so) 4월 17일 100분 토론에서는 '이제는 대선이다.'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펼쳤다. 정치토론답게 좌, 우를 대표하는 정치 평론가들이 양족으로 균형에 맞게 2명씩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총선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정치 쟁점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소스를 고스란히 100분 토론으로 옮겨왔다. #. 총선이 끝난 시점, 총선에 대한 평가는 적절했나? 4월 17일 방영된 '이제는 대선이다.' 프로그램은 총선이 끝난 직후 방영되었다. 대선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이번 총선의 결과에 대한 의미를 분석하고 앞으로 입법기관인 국회가 어떻게 개편될 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총선을 평가하는데 있.. 더보기
[책] 정의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정의에 주목하는가? 1년 전만해도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를 달렸던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정의에 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많은 사람이 이 책에 주목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우리사회가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매일 같이 신문 1면에 장식하는 재벌기업들의 무분별한 영역확장, 부의 세습은 한국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 한 예라 할 수 있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막대한 국민세금으로 금융회사에 지원을 회사 임원진들에게 그 세금으로 엄청난 보너스를 줬다는 소식에 미국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렇듯 이 시대 보편적인 키워드가된 ‘정의’는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도덕적 딜레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정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더보기
[미디어] 100분 토론 폭로,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드림연구소 : (http://blog.naver.com/dream09so) 이글은 '100분 토론'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비평이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에서 다룬 '폭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100분 토론 폭로, 당신은 안녕하십니까? 최근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킨 몇몇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폭로에 대한 정의 설명 그리고 폭로가 가지는 의미와 폭로자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의 패널들을 잠깐 소개하자면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홍성걸 국민대교수, 김갑수 문화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등 보수와 진보진영의 고른 인사들로 백분토론은 진행되었다. 백분토론에 대한 나의 견해를 밝히기 전, 각자 패널들의 주요발언에 대해 잠깐 언급해보려한다. 김진 중앙일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