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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789. 08. 26 - 프랑스 인권선언 발표 1789년 8월 26일 프랑스는 국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로 인권선언문이라는 것을 발표하였다. 정식명칭은 '인권 및 시민의 권리 선언'이라고 하는데 전문과 함께 17조로 구성된 본문이 함께 한다. 이 프랑스 인권선언문은 유럽지역에서 형성된 민주주의 사상의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인권선언문을 통해서 프랑스 헌법제정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고, 이후로도 다른 나라들의 법 제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한 조항을 짚어보자면 제6조 "모든 시민은 법 앞에 평등하므로 그 능력에 따라서, 그리고 덕성과 재능에 대한 차별 이외에는 평등하게 공적인 위계, 직무 등에 취임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내용이 담긴 프랑스 인권선언은.. 더보기
[사회] 대한민국 언론은 죽었습니다. Tomas Jefferson "언론이 없는 정부와 정부가 없는 언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면 정부가 없는 언론을 선택하겠다.“ J. S. Mill "최대 다수가 최대의 행복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수의 의견도 자유롭게 공표 될 수 있어야 한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인 아테네에서는 시민 누구나 ‘광장’에 모여 민회나 재판, 상업, 사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아고라(Agora)'가 있었습니다. 아고라는 본래 ’시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던 ’아고라조(Agorazo)'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아고라는 시장의 기능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사람이 모이는 곳’ 이나 ‘사람들의 모임’ 자체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이 사교 활동을 하면서 여론.. 더보기
[국제] 스스로 '꽃'이 된 그녀 플뢰르 펠르랭 인터넷 검색을 하다 '프랑스 첫 한국계 장관 탄생'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접하였습니다. 한국계 첫 장관이 된 그녀의 이름은 플뢰르 펠르랭. 그녀는 한국에서 버려져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강보에 싸여 프랑스 낯선 땅으로 입양되었습니다. “나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6개월 때 입양돼 1974년 2월 프랑스에 왔다.” 플뢰르 펠르랭의 개인 블로그의 공식 자기소개서 첫 줄입니다. 아무것도 모를 어린 나이에 입양된 그녀는 원자물리학을 공부한 사업가와 주부였던 양부모의 손에 길러졌습니다. 양부모는 그녀에게 '플뢰르'(꽃)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출생지를 잊지 않도록 한국 이름 '김종숙'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녀는 자신을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녀는 한국말을 전혀 못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