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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회] 4대강 사업으로 홍수 없다더니... "쑥대밭됐다" 언론은 부산스러운 보도와 달리 그리 위력적이지 못했던 태풍 산바가 물러갔다. 하지만 한반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왜일까? 산바가 물러간 후 돌아본 낙동강과 그 주변은 온통 물폭탄의 생채기로 가득했다. "4대강 사업으로 홍수 걱정 사라집니다. 상상이 아닙니다"라던 이명박 정부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낙동강 본류는 물론, 지천에서도 피해가 컸다. 우선 낙동강 본류 쪽 경북 현풍 구지방면에서 제방 붕괴가 우려될 만큼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고령군에서 긴급히 모래를 공수해 제방을 보강하지 않았다면 재앙이 발생할 뻔했다. 18일 오후 2시, 문제의 제방 아래에서 '파이핑 현상(하천 수위가 상승해 지반에 침투수가 용출되는 현상)'에 의해 강물이 새어나오는 게 목격됐다. 만약 태풍 산바가 예상대로 좀 더.. 더보기
[사회]4대강 친수구역 "공원이야 우범지역이야?" 우범(虞犯) : [명사]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음.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친수구역이 준공을 하면서 나무는 말라죽고 잡초가 무성하게 번지면서 시설물 관리가 엉망이고 되고 있다는 지속적인 언론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2일 4대강 사업구간에 잡초제거 작업에 449억 원을 긴급투입 한다고 발표했다. 22조 원이면 대한민국 초·중·고등학생 모두에게 7년간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천문학적인 예산이다. 사상을 초월할 정도로 국민 혈세를 잡아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휴식공간이라는 홍보에 낚여 오토캠핑장을 찾아 더운 날. 시민들은 그늘도 없는 강변에서 강물을 지척에 두고 처다만 봐야 하는 심정이다. 4대강 주변 생태공원은 조성비용만 2조 원이 들어갔.. 더보기
[이.파.고] 4대강 녹차라떼. 바리스타는 누구? # 녹차라떼라니 무슨말 인가요? 온 국민이 열광하고 새로운 스포츠 스타가 탄생하던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지난 한 주, 우리고장의 젖줄인 낙동강이 푸른빛을 잃어버리고 ‘녹차라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필이면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4대강 공사가 가장 먼저 시작됐던 달성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녹차라떼’를 넘어 ‘녹차곤죽’으로까지 사태가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4대강 사업 시작 이전부터 꾸준히 공사를 반대해왔던 환경단체는 “고인 물은 썩는다.”는 경고를 수차례 해왔고 ‘흘러야 하는’ 강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거대한 낙동호湖가 되어버려 독성 남조류의 북상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4대강 사업을 실시한 정부는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가피한 현상이.. 더보기
[사회]“올림픽에 올인하는 동안 4대강은 녹차라떼가 됐다”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박석진교 위에서 촬영한 사진. 녹조현상이 심각하다. 사진 녹색연합. 지난달 28일부터 신문과 방송은 모두 올림픽에 올인했다. 신문은 TV편성표 옆에 1~2면에 불과하던 스포츠면을 맨앞으로 불러들였다. 방송은 인기있는 드라마와 예능을 제외하고 올림픽으로 편성표를 도배하다시피했다. 내용의 경우도 국가주의, 애국주의 코드가 대부분이다. 언론은 한국 선수단 금메달 소식에 함께 웃고, 오심 논란에는 선수보다 더 흥분했다. 올림픽 등 메가이벤트를 전후로 언론의 스포츠 올인에 대해 스포츠애국주의라는 비판은 늘 있어 왔다. 또 올림픽 홍수로 진짜 뉴스가 누락되거나 축소된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역시나 이번 올림픽도 똑같다. 언론은 승리에 대한 대리만족을 수용자가 원하는 것에 비해 과잉 생산했.. 더보기
[정치] SNL 코리아 - '여의도 텔레토비' 4화 1. 자기 얼굴로 낙서해서 화가 난 또 - 박정희 사과 든 '백설공주' 박근혜... 풍자 포스터 나붙어 부산에 '백설공주 박근혜' 포스터가.. 선거법 위반 조사 2. 화나의 "원샷" 강요 - 문성근, "안철수 교수 참여하는 모바일 원샷 경선이 가장 바람직" 민주 '원샷경선' 데드라인 임박, '安 출마' 아직 '안갯속' 3. 화나와 또의 화해 (여야 합의) - 19대 국회 개원, 여야 합의 사항 "여야 합의는 김재철 사장 퇴진" 4. '아직도' 내면의 적과 싸우고 있는 구라돌이 - 통합진보당 내분 사태 전말 여야, 자격심사안 공동발의 합의... 통합진보당 갈등 격화 5. "죽은 사람들이 보이는" 구라돌이 - 통합진보당 당원 61명, 중국집에 집단 거주? 통합진보당 '유령당원 투표' 드러났다. 6. 목이 마.. 더보기
[사회] 가카의 여름 추천 휴가지 '4대강' 지난 9일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여름휴가는 국내 여향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면서 전국 4대강 인근에 위치한 명승지를 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고 합니다. 해외순방중에는 외국 정상들에게 4대강 사업 효과를 자랑하는가 하면현재 국민 연평균 여행일수가 7일에서 하루만 더 늘어나도 2조 5000억원의 수요와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대통령의 추천 휴가지는 한강의 임진마을, 율곡리 화석정, 영월 한반도마을, 금강의 옥천 도리뱅뱅, 진안 원촌마을, 낙동강의 영주 무섬마을과 함양 개평마을, 섬진강의 임실 구담마을, 무안 하늘백련마을, 여수 백도, 신안 가거도 등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큰비 몇번에 수문이 완전히 유실되어 콘크리트를 들이붓고 있는 현실과국제 NGO에서 4대강을 습.. 더보기
[사회] 경인 아라뱃길 환경오염 문제 환경 파괴와 부실 시공 등으로 논란이 끊이질 않는 경인아라뱃길 건설 현장 곳곳에 썩은 폐기물이 쌓여 심한 악취를 풍기면서 환경오염 문제가 또 제기되고 있다. '경인운하백지화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는 현재 공사가 진행되는 계양구 목상동 목상교에서 김포터미널까지 현장을 돌아보고 곳곳에 썩은 쓰레기 등이 쌓여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으며 녹조 현상도 나타나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경인아라뱃길과 굴포천이 합류하는 구간 곳곳에서 녹조류가 자라고 있어 장마 때 물이 넘치면 경인아라뱃길 전체는 물론 인천 앞바다를 오염시켜 생태계를 파괴하고 물고기 떼죽음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렇잖아도 경인아라뱃길 환경 영향 평가가 졸속으로 추진됐고 해양 수질 오염에 미치는 영향과 인근 농경지의 염분 피해 가능성 .. 더보기
[사회] 하늘에서 본 4대강...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에서 낙동강 삼강나루터부터 창녕 본포교에 이르는 전 구간에 걸쳐 항공촬영을 실시했습니다. 결과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녹조띠가 육안으로 쉽게 보일만큼 심각한 상태로 확인 되었습니다. 구미보 상류에서부터 하류 전 구간은 녹색과 검은색을 띠며 지천과 만나는 지점에서는 오염물질이 그대로 가라앉고 있다고 합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라는 아주 명백하고 뻔히 놓인 결과를 무시하고 일면만을 보고 진행한 4대강의 실체는 결국 물비린내를 풍기며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내기철을 맞아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유속이 느려짐에 의해 오염물이 흘러가지 못해서 생태계마저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이제 명백히 결과로써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과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일까요? 하나도 뭐 제대로 하는 일이 없.. 더보기
[사회] 4대강 본류 주변 농경지, 사업이전에도 물부족 없어 정작 가뭄 극심한 지역엔 ‘4대강 물그릇’ 무용지물 “4대강 사업을 했어도 우리 마을은 전혀 혜택이 없어유….” 금강에서 5㎞ 남짓 떨어진 충남 부여군 장암면 지토1리 새마을지도자 최종옥(42)씨는 21일 “물 대는 차례 기다리는 일도 답답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마을은 출렁대는 금강 물을 바로 앞에 두고도 가져다 쓸 방도가 없다. 마을에서 4㎞쯤 떨어진 곳까지만 수로관을 통해 금강 물을 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5월 초부터 동네 저수지도, 지토천도 바짝 메말랐다”며 “수로관을 몇 ㎞만 깔아줬더라도 이렇게 속을 태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원망했다. 22조원을 쏟아부은 4대강 사업 공사가 거의 완공 단계에 이르렀지만, 4대강 지류·지천과 해안·섬지역 농경지는 가뭄이 이어져도 별 도움을 받지 못하.. 더보기
[사회] 4대강 사업은 건설사들의 돈방석 대형 건설사들의 4대강 사업 입찰 담합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22조원이 투입된 사업규모와 공사 수주액을 감안하면 1000억원대 과징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200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이 4대강 공사 담합의혹을 제기한 지 2년6개월여만입니다. 공정위는 이들 20개사 모두의 담합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으며 전원회의에 앞서 건설사들에 일괄 송부한 심사보고서에서 공정위는 이들 20개사 모두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중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한화건설, 금호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12개사엔 1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현대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6개 대형 건설사의 임.. 더보기